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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실무근"vs제작사 "계약금 줬다"…심은하는 빠진 심은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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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심은하(51)가 은퇴 2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 반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58) 전 국회의원은 "심은하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라고 복귀를 부인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는 "심은하와 지난해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라고 1일 밝혔다.


심은하는 2001년 은퇴 선언 후 무려 22년 만에 배우로 복귀를 결정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심은하의 복귀작을 제작할 것이라고 거론된 바이포엠과 실제로 손을 잡은 것이다.


바이포엠은 "올해 (심은하의)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심은하의 배우 복귀를 공식화했다.


심은하의 복귀가 처음 거론된 것은 지난해 3월이다. 당시 바이포엠과 심은하가 작품 출연에 대해 합의했고, 심은하가 복귀작에서 워킹맘을 연기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반면 심은하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이름도 들어본 적도 없다"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서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라고 펄쩍 뛰어 복귀는 설로만 그쳤다.


그러나 약 1년 만에 또 다시 심은하가 바이포엠 제작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고, 이번에는 바이포엠이 작품 출연 계약을 맺은 것이 사실이고, 계약금까지 지급했다고 나서면서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심은하의 복귀가 사실로 드러났다.


반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은 "불쾌하다고 한다"라는 다소 강한 표현까지 사용해가며 아내의 복귀 소식을 부인해 눈길을 끈다.


지상욱은 스타뉴스를 통해 "심은하가 오늘 (복귀) 소식을 보고 황당해하며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지금 너무 불쾌하다고 한다"라며 "복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포엠과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 바이포엠에서 지난해에도 복귀 소문을 흘렸는데, 그때도 사실이 아니었다. 근거 없는 소문에 철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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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포엠과 그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나 마찬가지인 남편 지상욱의 얘기가 엇갈리면서 심은하의 복귀를 둘러싼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1990년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심은하가 실제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한 댱대의 아이콘이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2001년 돌연 은퇴했다.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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