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또 연애의혹…"궁금하지 않은 사이→엑소 세훈과 사적 연락 NO"
구구단 출신 배우 김세정이 보이그룹 멤버들과 연애 의혹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애 목적으로 축구 동호회를 창단했다는 의혹에 해명했고, 최근에는 엑소 세훈과 교제를 의심하는 시선에 선을 그었다.
김세정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엑소 세훈과 사적인 친분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김세정은 "약간 언급하기 어렵고, 얘기할까 말까 고민했던 부분이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떼고,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서 함께 출연한 엑소 세훈과 친한 사이긴 하지만 사적인 연락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세정은 "많은 팬분들 걱정마라. 물론 친하고 예능에서 '케미'도 있는 건 인정하지만 사적으로도 연락한 적도 없고 정말 재미있게 '범바너(범인은 바로 너)'만 찍은 거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세훈과 교제 의심으로 악성 댓글을 다는 일부 팬들에게 '악플'을 지양해달라고 읍소했다. 김세정은 "생각보다 많은 DM과 댓글이, 심지어 부모님 인스타그램에까지 안 좋은 말들을 올리신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그래서 이 얘기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런 말들은 안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김세정과 세훈은 2018년 5월에 첫방송한 '범인은 바로 너'로 3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 왔다.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이들의 사적인 친분을 걱정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시즌 3 방송을 앞두고 있어, 김세정도 때아닌 의혹과 확대 해석을 경계해 조심스럽게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세정이 보이그룹 멤버와 연애 의혹에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다른 걸그룹 멤버들과 연애 목적으로 축구 동호회를 창단했다는 의혹에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세정은 같은 팀 멤버였던 나영, 미나를 비롯해 에이핑크 오하영, 트와이스 지효, 미나, EXID 정화, 배우 김새론 등과 축구 동호회 FC루머 여자팀을 창단했다. 그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FC루머 남자팀에 아이돌 멤버들이 소속됐다는 이유로 해당 동호회 창단 이유가 연애 수단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세정은 계속되는 팬들의 우려에 "남자팀과 여자팀은 관계가 없는, 관계가 없을, 교류조차 전혀 한 적이 없고 하지 않을, 누가 있는지도 모르며 서로 궁금하지 않은 그런 사이다"고 했다.
또 "정말 리얼 진심 트루 팩트 저희끼리 신난 지금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강조하며 "정말 그냥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배워보고 싶어서, 좋은 취미를 찾고 싶어서 모인 단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