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딸이유비 동생, 이젠 이승기 아내…이다인에 쏠린 관심
7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이다인을 소개하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치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견미리의 딸, 이유비의 동생, 그리고 이제 이승기의 여자친구에서 이승기의 아내까지 화려한 수식어를 보유한 배우 이다인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1992년생인 이다인은 엄마 견미리, 언니 이유비를 따라 2014년 tvN 드라마 '스무살'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어 2016년 KBS2 '화랑'에서 도지한과 함께 연인 연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톡톡 튀는 개성파인 언니 이유비와는 또 다른 여성스럽고도 청순한 매력으로 데뷔와 함께 주목받았다.
2018년 종영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서현 역을 맡아 재벌가 막내딸에서 친서민적 인물로 변해가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극 중 신현수와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나 2020년 방영한 SBS '앨리스'를 이후로 작품 활동을 멈춘 상태였다.
그러던 중 지난달 이다인은 MBC 드라마 '연인'에 출연을 확정하며 3년 만에 복귀를 알려 화제를 모았다.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연인'에서 이다인은 남연준(이학주)의 정혼녀인 경은애로 분한다. 이다인은 유길채(안은진)의 가장 가까운 벗이자 남연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지켜내는 인물인 경은애를 소화할 예정이다.
2023년 초,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소식과 결혼 소식을 모두 알리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다인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이다인 소속사는 이다인과 이승기의 결혼 소식을 공식화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