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 오늘(16일) 은퇴...26년 가수 인생 마침표
'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26년 가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아무로 나미에가 오늘(16일) 은퇴한다.
앞서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9월 16일 자로 은퇴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립니다"라는 글로 돌연 은퇴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6월 3일 도쿄돔에서 은퇴 전 마지막 투어를 마무리 지었으며, 9월 15일 자신의 고향인 오키나와에서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은퇴가 다가오며 그를 향한 취재 열기도 더욱 뜨거워졌다. 아무로 나미에는 은퇴 5일 전인 11일 페이스북에 "은퇴 날이 가까워지면서 가족과 회사 직원들에게도 취재가 계속되고 있다. 가족의 집에 기자들이 오기도 하고 조카에게도 잠복 취재를 하고 있다. 더 이상 가족과 직원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취재를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간곡하면서도 정중한 호소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는 1992년 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캔 유 셀러브레이트(CAN YOU CELEBRATE?)', '러브 스토리(Love Story)', '소 크레이지(So crazy)', '뉴 룩(New Look)'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았다.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아무로 나미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