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출연정지 3년 만에 KBS 방문 "친숙하면서도 생경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3년 만에 KBS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오정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자 사진과 퇴사 직전 사진. 프리랜서 출연 정지 기간 3년이 지나고 KBS에 녹화하러 다녀온 오늘. 옛 기억이 주마등처럼. 10년 가까이 앞마당처럼 다니던 곳이 고향처럼 친숙하면서도 생경한 느낌"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녹화장을 찾은 오정연과 과거 KBS 퇴사 직전 오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오랜만에 친정 KBS에 발을 디딘 것이 감회가 새로운 듯 보였다.
지난 2006년 KBS 아나운서 32기로 입사한 오정연은 2015년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KBS는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퇴사하면 3년간 해당 방송국의 출연이 정지된다.
한편, 오정연은 최근 아르바이트 생활을 그만두고 카페 창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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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