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정유안,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드라마 하차 의사 전달

배우 정유안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정유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유안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현재 사건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다. 아직 조사가 남아 있는 상황이며 추후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유안은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한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정유안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경찰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정유안의 드라마 하차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유안은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극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김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이에 관계자도 “사실 여부를 떠나서 사회적으로 민감한 혐의에 휘말린 것으로 드라마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제작진 측에 상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안은 1999년 생으로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 등에 출연했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에서 주인공 하정우의 아역을 맡아 루키로 주목 받았다.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true@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