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손현주 "소곱창집 했다가 망해...남의 돈 빼먹기 힘들어"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백반기행' 배우 손현주가 과거 곱창집을 운영했다고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식객 허영만과 손현주가 충청남도 홍성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허영만과 손현주는 연탄 갈매기를 먹기 위해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고기는 손현주가 구웠는데 허영만은 "고기 진짜 잘 굽는다"라며 감탄했다. 손현주는 진지한 모습으로 "소고기, 돼지고는 굽는 방법이 따로 따로있다"고 답한 후 소 곱창 전문집을 운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1989년도에 아는 형님하고 운영했었는데 그때는 곱창이 대중적이지 않았다. 곱창 할 때가 아니었는데 곱창을 해서 망했다"라고 떠올렸다.

허영만은 "이렇게 고기를 잘 굽는데 왜 망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들이 참 식당을 많이 하더라. 왜 그러지 손쉽지 않은데"라고 말하자, 손현주는 "남의 호주머니에서 돈 천원 빼먹기가 힘들더라"고 말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