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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YG, 위너·아이콘 동생팀 만든다...11月 서바이벌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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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YG엔터테인먼트가 위너·아이콘을 잇는 차세대 남자 아이돌 팀을 만든다. 방예담, 최래성 등 ‘K팝스타’ 출신 YG연습생이 차세대 아이돌을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격한다.


20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YG는 오는 11월 새 남자 아이돌 팀을 위한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이 프로그램은 TV에서 방영되지 않고, 네이버TV에서 독점 중계될 예정이다.


SBS 오디션 ‘K팝스타’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방예담과 최래성 등 YG의 차세대 아이돌 데뷔조 외에 국내 다른 기획사 출신 연습생도 참가하고, 일본 등지에서 선발된 글로벌 연습생도 나설 계획이다.


YG가 남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4년만이다. 그동안 YG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 아이돌을 만들어왔다.


우선 2006년 MTV코리아에서 방영된 ‘리얼다큐 빅뱅’을 통해 빅뱅을 탄생시켰다. 지난 2013년엔 엠넷 ‘윈(후 이즈 넥스트)’이라는 자체 연습생 서바이벌에서 우승한 A팀이 2014년 위너로 데뷔했다. 위너는 빅뱅 이후 YG가 9년 만에 두 번째로 내놓은 남자 아이돌로 주목받았다. 당시 데뷔에 실패한 B팀은 2014년 ‘믹스앤매치’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한번 더 거쳐 2015년 아이콘으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YG는 블랙핑크를 잇는 걸그룹을 발탁할 프로그램도 기획중이다. 최근 우선순위를 조정해 남자 아이돌부터 런칭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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