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합의이혼, 멀리서 지내며 소원해졌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이혼 사실과 그 배경을 직접 밝혔다.
김동성은 27일 스포츠서울에 “최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고,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이야기 하면서 “또 다른 소송 같은 건 없다.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추측들이 난무하는데, 또 다른 소송 같은 것은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 “원만하게 잘 합의해서 이혼했다. 재산이나 양육권 문제나 다 대화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동성은 아이의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동성은 “아이들은 엄마와 지내는 것이 더 좋아서 양육권은 엄마에게로 가는 것으로 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아이들과 잘 연락하고 지낸다. 매일 카톡을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현재 코치로 일하면서 측근이나 심지어 어머니께도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졌다”면서 “3년전 이야기까지 언급이 되기도 하는데, 이제는 (장시호의)연락처도 모른다. 추측성 이야기로 가족들이 상처 입을까 걱정된다”고 조심스럽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오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