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한끼, 서울 칼국수
추운 겨울에 생각나는
뜨끈한 칼국수.
서울에 모여있는
칼국수 맛집 추천!
국수 중에서도 단연 맛도리로 꼽히는 칼국수. 잔치국수에 비해서 굵은 면으로 씹는 맛과 시원한 국물의 맛은 겨울철 몸을 녹여주는데 단연 최고이다. 깊은 육수의 맛을 우려내는 가게들 마다의 비법으로 다양한 맛을 내는 칼국수 맛집들이 서울에 곳곳이 숨어있다. 서울에 있는 칼국수 맛집 4곳을 소개한다.
공덕역 <봉평 옹심이 메밀 칼국수>
공덕역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봉평 옹심이 메밀 칼국수. 고소함을 자랑하는 들깨맛과 걸쭉한 국물의 칼국수가 별미이다. 이름부터 옹심이 메밀 칼국수를 내건 만큼 가장 맛있는 메뉴로 꼽힌다. 옹심이는 찰지고 쫀득쫀득한 식감의 감자 옹심이다. 마치 뇨끼를 연상캐하는 쫄깃함과 맛이다. 메밀 면 역시 쫄깃쫄깃한 맛과 고소한 맛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뜨끈뜨끈한 국물의 옹심이 메밀 칼국수로 추운 겨울철에 먹기 안성맞춤이다. 이 외로 일반 메밀 칼국수, 옹심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회막국수로 다양한 국수 종류를 맛볼 수 있다. 국수들과 함께 하면 더 맛이 좋아지는 메밀 만두, 메밀 전, 메밀 전병과 함께 술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닭칼국수 맛집 <진주집>
맛집 인증의 상징 블루리본을 무려 11개나 받은 국수집 진주집. 진주집은 닭 100마리를 넣어 고아서 국물을 진하게 우려낸다고 한다. 많은 닭을 넣고 우려낸 육수인 만큼 담백한 맛과 진한 국물 맛이 풍미가 가득하다. 칼국수의 면은 딱 적당한 굵기로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 면에 간이 잘 스며들어 있다고 한다. 콩국수도 빠질 수 없는 메뉴이지만 1~2월에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여 방문하길 바란다. 국수와 곁들여 먹으면 맛이 두배가 되는 만두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로 만두피 역시 적당한 두께로 호불호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만두이다. 만두 속 재료인 고기가 주 베이스로 고기 만두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위치_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지하 1층
영업시간_월~토 10:00 ~ 20: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대학로 칼국수 맛집 <혜화 칼국수>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속에서 나왔었던 대학로 칼국수 맛집 진주집. 경상도식 전통 칼국수로 40년간 이어오고 있는 칼국수 집이다. 칼국수의 육수는 사골을 우려낸 것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지만 구수한 맛으로 맛을 마무리한다. 면의 두께는 중면으로 얇은 식감을 내는데 부드럽기까지 해서 부드러운 목넘김이 가능하다. 그리고 칼국수 만큼이나 맛있기로 유명한 생선튀김. 생선튀김은 갓 튀겨낸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흰 살 생선이 비출 정도로 튀김옷이 얇아서 밀가루의 느끼한 맛이 없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튀김 옷 안에 있는 생선은 살이 가득 차 두툼하다.
<황생가 칼국수>
국립현대미술관을 거쳐서 우측으로 꺾어 들어가면 바로 위치해 있는 황생가 칼국수. 메뉴 구성은 사골 칼국수, 왕만두국, 왕만두, 콩국수, 버섯전골, 모듬전이 있다. 황생가 칼국수는 사골 국물로 한입 떠 먹었을 때 시원함과 깔끔함을 안겨준다. 칼국수 면이 탱글탱글하고 사골 육수와의 조화가 일품이다. 같은 국물 베이스로 왕만두국에도 쓰이는데 손수 빚은 만두로 손맛이 느껴지는 것과 동시에 담백함이 담아져 있다. 아낌 없는 만두 속으로 한입 베어 물면 입안을 가득 채워준다. 워낙 인기가 많은 맛집이라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다.
영업시간_월~일 11:00 ~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