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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복권 1만 3천번 당첨된 가족의 충격적인 비밀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구입합니다. 확률은 낮지만 한 번만 당첨되면 인생을 단숨에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노린 사기 사건도 그만큼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8년 동안 1만 번이 넘게 복권에 당첨된 가족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일까요?

8년 동안 ‘1만 3천’번

당첨된 가족

세계에서 가장 복권에 많이 당첨된 사람은 몇 회나 당첨됐을까요? 미국에는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만 3,000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긁어서 당첨금을 확인하는 형식의 복권에 당첨됐는데요. 8년 동안 당첨된 금액만 245억 원이었습니다.

아버지인 알리 자파르는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많은 금액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었는데요. 아들인 모하메드와 유세프 각각 3,4위를 기록했습니다. 복권 당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을 확인한 겸찰은 가족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아무리 복권을 많이 산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가족이 이만큼이나 자주 복권에 당첨됐을 확률은 0에 수렴한다”라고 말했죠.

탈세, 돈세탁 혐의로

기소돼

8년간 복권에 1만 3000번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8년 동안 매일 4번 이상 복권에 당첨돼야 합니다. 때문에 검찰은 알리 자파르와 그의 두 아들인 모하메드, 유세프 형제를 사기와 탈세,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는데요. 검찰은 이들이 복권에 당첨된 다른 사람들의 돈을 대리 수령해 줬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복권 당첨금이 600달러 이상일 경우 당첨자가 그동안 미납한 세금이나 양육비를 공제해야 당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이 밀려있는 당첨자들이 브로커를 고용해 자파르 가족에게 대리 수령을 부탁했다는 것인데요. 보통 당첨금을 대리 수령할 경우 당첨금의 10%를 사례비로 받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 검사는 “세금이나 다른 빚을 회피하기 위해 부당하게 당첨금을 받으려는 시도는 심각한 범죄”라고 말했죠.

로또 1등 당첨 용지

위조한 남성

한국에는 로또 번호를 위조한 뒤에 1등에 당첨된 것처럼 주변을 속여 수억 원의 돈을 가로챈 남성도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1명에게 2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챘는데요. 로또 4등에 당첨된 용지에 다른 로또 용지 번호를 오려 붙여 로또 1등 당첨 번호로 위조했습니다.

이후 위조한 로또 1등 용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하며 “당첨금은 상속세를 피하고자 하는 부자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돈을 빌려주면 추후 당첨금을 받아 갚겠다”라고 말했는데요. 주로 인터넷에서 만난 동호회 회원들과 이혼·재혼 모임에 가입된 여성들이 큰 피해를 받았습니다.

1등 당첨된 지적장애인

돈 가로챈 부부

로또 1등에 당첨된 지적장애인의 돈을 가로챈 부부들도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A 씨는 로또 1등에 당첨돼 15억 5,88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글을 읽을 수 없었던 A 씨는 10년 동안 의지했던 B 씨 부부에게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B 씨 부부는 당시 운영하던 식당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고, A 씨의 복권 당첨금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A 씨로부터 8억 8천만 원을 받아 토지를 매입했고 건물을 지어 식당을 개업했습니다. 하지만 토지와 건물 명의를 B 씨의 이름으로 올렸고 심지어 이를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B 씨 부부를 고소했고, B 씨 부부는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3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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