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선물 받은 블랙카드

한국에 1000명만 사용할 수 있어

연회비만 250만 원

BTS, 지드래곤, 정용진 사용 중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이정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선물일까요?

이정재가 받은 블랙카드

정태영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오징어게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된 이정재에게 현대카드의 VVIP 카드인 ‘블랙카드’를 선물했습니다. 지난 14일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20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며 “최근 일 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배우 이정재와의 인연을 밝혔죠.​

연합뉴스

정태영 인스타그램

현대카드 VVIP 카드인 ‘블랙카드’는 999명까지만 발급이 가능한 카드인데요.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공개한 사진에는 ‘0001 / 1000’, ‘0456 / 1000’이라는 번호가 담긴 카드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이정재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랙카드 혜택은?

<사랑의 불시착>

현대카드 홈페이지

2005년 ‘블랙카드’ 출시 당시 현대카드에서는 상위 0.05%만을 위한 카드이며 연회비는 100만 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이후 2017년 ‘더 블랙 에디션 2’가 출시됐고, 지난 10월에는 ‘더 블랙 에디션 3’가 출시됐는데요. 현재 이 카드의 연회비는 250만 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카드입니다. 발급 역시 1000명까지만 가능합니다.​

Youtube ‘bigbang’

현대카드 홈페이지

정태영 부회장은 블랙카드를 소개하며 “엄격한 기준으로 회원 숫자가 1000명을 넘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밝히며 “자산과 소득도 보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존경’”이라고 전했습니다.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이들을 선별한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블랙카드는 현대카드가 직접 고객을 모집합니다. 경제적 능력이나 사회적 지위, 명예를 갖춘 이들에게 직접 가입 초청을 보내고 가입 의사가 있다는 답변을 받으면 심사를 거쳐 카드 발급 여부가 결정되죠.

조선일보

연합뉴스

VVIP 카드인 만큼 혜택도 많습니다. 발급 시 이용금액이 1000만 원을 넘어섰을 경우에는 몽클레르, 에르메네질도 제냐, 바카라 등의 명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0만 원의 바우처와 국내 특급호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데요. 게다가 해외여행을 나갈 경우 일정을 추천해 주거나 예약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랙카드 누가 사용할까?

정용진 인스타그램

BTS 트위터

지드래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현대카드의 ‘더 블랙 에디션’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Z 플립으로 찍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마트폰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요. 사진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사용하고 있는 현대카드의 ‘더 블랙 에디션 2’ 카드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진 역시 공식 SNS 계정에 블랙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진은 멤버 슈가의 생일 축하하며 회식 비용을 결제했는데, 이때 진이 건넨 블랙카드가 영상에 담긴 것이죠. ​

VLIVE <LET IT 비>

<겟잇뷰티>

한편, 이정재의 블랙카드 선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재랑 정우성은 원래 블랙카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새로 발급받았나 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블랙카드 다 있는 걸로 알고 있음” “돈을 얼마나 벌어야 저런 카드를 쓸 수 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