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는 방송인 전현무의 열애설로 아주 뜨겁습니다. 각종 언론과 방송사에서는 전현무에 비해 덜 알려진 그의 반쪽, 이혜성 아나운서에게 주목했는데요. 서울대 출신의 그녀는 '연예계 중가',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등의 진행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는 KBS의 아나운서입니다. 오늘은 전현무 이혜성 커플을 비롯해 서울대 출신 연인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스타 커플들의 러브스토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엔 뭔가 다르다, 전현무♥이혜성

@ 연세 춘추, 이혜성 instagram

전현무의 반쪽 이혜성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KBS에 입사했습니다. 전현무 역시 연세대학교 졸업 후 KBS에 입사했죠. 둘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로 지내다 정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는데요.

@ KBS '해피투게더'

과거 전현무가 MC로 있는 KBS '해피투게더'에서 아나운서 특집에 출연한 이혜성은 "최고 사고를 쳐서 경위서를 써야 했다. 공용 컴퓨터에 담긴 전현무 이름의 경위서가 도움이 됐다."라며 특별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올해 5월 전현무가 이혜성의 부탁으로 서울대 특강에 섰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죠.

@hankyung

두 사람은 KB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기자 간담회에서 출연자와 사회자로 함께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전현무가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의 첫 게스트로 등장하며 열애설에 불을 붙였는데요. 관계자들은 빽빽한 스케줄로 유명한 전현무가 게스트로 등장하는 일이 흔치 않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공식 instagram

전현무에게 이번 열애설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그는 유난히 열애설이 자주 보도되는 스타 중 하나였는데요. 이전까진 적극적으로 부인하거나 공식적으로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엔 보도 1시간 만에 초고속 인정을 했습니다. 게다가 구체적인 정황이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지 않아 부인이 가능했음에도 쿨하게 인정했죠. 43세라는 적지 않은 전현무의 나이와 함께 많은 분들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이혜성 instagram

이혜성은 13일 0시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를 통해 공개 열애와 관련해 청취자와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오늘 제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하시고 놀란 분들이 설밤에도 많이 계실 것 같다"라며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열애와는 별개로 뭐든지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결혼은 아직.." 금손돌 지숙♥이두희

금손돌로 불리는 레인보우 출신 지숙 역시 얼마 전 열애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녀의 반쪽은 프로그래머 이두희입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석사 졸업 후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 '멋쟁이 사자처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타트업 클래스팅의 프로그래머이죠.

@ news joins, hankookilbo

7살 차이의 지숙과 이두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게임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마음을 키워나갔습니다. 현재 5개월째 열애 중인데요. 특히 지숙은 10여 년간 방송 활동을 이어오면서 열애설이 한번도 나지 않아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결혼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지만 두 사람은 "아직 결혼 이야기를 꺼내긴 이르다"라며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6년째 연애 중인 윤계상♥이하늬

사랑꾼 스타 커플로 소문난 윤계상과 이하늬. 이하늬는 국악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 국악과 석사 과정까지 마쳤습니다. 둘은 2012년 여름 '부산 국제 영화제'의 뒤풀이 장소로 유명한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각자 지인을 따라 포장마차에 도착해 자연스럽게 동석했고 이후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냈습니다.

@ tv report, sports hankook

그러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함께 여행을 갔다는 루머를 통해 주목받으면서 서로에게 더욱 관심을 가졌는데요. 이후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하고 있죠. 2일 두 사람은 필리핀으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여전한 애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꽃신 커플, 빈지노♥스테파니 미초바

빈지노의 군 제대를 기다리며 결국 꽃신까지 신은 독일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빈지노 역시 서울대 조소과 출신이며 예술계 엘리트로 통하는데요. 현재는 자퇴한 상태입니다. 빈지노는 여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몇 번 만나다 보니 시골 촌뜨기 같은 소박한 매력에 반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둘은 숨기기보단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본격적인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 미초바 instagram

이후 빈지노의 제대를 기다리고 제대 후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하며 연예계 워너비 커플로 자리 잡았는데요. 각종 패션 행사 등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물론,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까지 SNS를 통해 공유하며 많은 팬들의 대리 설렘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빈지노의 어머니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미초바의 모습이 화제 되었는데요. 미초바는 빈지노의 어머니에게 "현재 여자친구가 마음에 든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대 출신의 연인들과 함께하는 스타들의 러브 스토리를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출신 학교보단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 기간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윤계상♥이하늬, 빈지노♥미초바 커플은 물론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전현무♥이혜성, 지숙♥이두희 커플 모두 예쁜 만남을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