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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참았다” 외모 악플 참다못한 배구선수의 사이다 발언

운동선수들의 미디어 노출이 확대되면서 단순히 운동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뛰어난 선수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실제 육상 여신으로 알려진 독일의 알리샤 슈미트는 뛰어난 외모로  SNS 팔로워만  15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 때문에 운동뿐 아니라 외모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운동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아직 운동선수들은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악플 시달렸던

배구 선수 김인혁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데뷔 때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배구선수 김인혁 . 한국전력에서 뛰던 김인혁은 지난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팀을 옮겼는데요 . 화려한 외모 때문에 배구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계속해서 외모 관련 악플을 받아왔습니다 .
결국 김인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 악플러들이 남긴 댓글 캡처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는  “십 년 넘게 수년간 들었던 오해들 .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쳐요 ”라며  “화장 한 번도 한 적 없고요 . 눈화장도 안했고요 . 스킨 , 로션만 발랐어요 ”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그는  “더 수많은 얘기도 많지만 변명할 필요 없다 생각해왔지만 이제 그만해주세요 ”라고 전했습니다 .

성형 수술 논란 있었던

펜싱 선수 남현희

국가대표 펜싱 선수로 활약했던 남현희도 외모 관련 이슈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 지난  2005년 무단으로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협회로부터  2년간 선수 자격을 정지당한 건데요 . 이에 대해 남현희는  “종목 선생님 , 대표팀 총감독님 등 허락을 받고 쌍꺼풀 수술을 진행했다 ”라고 전했습니다 .

당시 남현희는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등한시하고 외모 관리를 한다는 이유로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남현희는 미용 목적이 아닌 경기력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한 건데요. 이후 대표팀과 실업팀에 수술 내용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징계가 6개월로 줄었습니다.

외모 관리 노력해

펜싱 선수 구본길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펜싱 선수 구본길은 최근  MBC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에 출연해 외모 관리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성형을 했냐 ”라는 질문에  “치아 교정과 눈썹 문신을 했다 ”라며  “특히 눈썹 문신을 잘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라고 전했습니다 .
운동선수들의 외모 관리에 대해 누리꾼들은  “운동선수가 운동만 잘하면 되지 화장을 하던 성형을 하던 무슨 상관이야 ” “사람을 왜 이렇게 공격하지 그리고 마스카라 하면 뭐 어쩔 건데 ”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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