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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스마트인컴

‘1조 밖에 없을 때’가 인생이 가장 힘들었다던 일본 부자의 투자 실패

‘1조’라는 큰돈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나요?대충 생각해 봐도 매우 큰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1조 원의 돈을 다 사용하기 위해선100년 동안 하루에2,700만 원씩 써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1조 원을 은행에 예금해 둔다면0.5%의 금리로도1년에50억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죠. 1조 원은 이렇게 큰돈이지만 누군가에겐 가장 힘들었던 시절 재산 수준밖에 안 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적인 부자가 된 ‘한국계 일본인’

‘부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누구인가요?우리나라 부자로는 최근故 이건희회장의 재산을 상속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떠오를 텐데요.이재용은 최근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으면서 주식자산 포함해33조 원에 달하는 부를 축적하게 됐습니다.이로써 이재용은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이 기록했던 최고 재산인22조 원을 넘어섰으며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44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세계적인 부자를 살펴봐도 기존에 알고 있던 빌 게이츠,워런 버핏,마크 저커버그 등이 있는데요.특히 지난해에는 테슬라의CEO일론 머스크가200조 원이 넘는 재산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기도 했습니다.이처럼 날고기는 세계적인 부자들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성씨를 가진 일본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70조 원이 넘는 자산을 기록하기도 했던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학 때부터 남달랐던 ‘손정의’

재일교포3세인 손정의는 지난1990년 일본으로 귀화해 현재는 한국계 일본인인데요. 일본에서 소액 대출업과 파친코 사업을 했던 아버지 손삼헌처럼 손정의 역시 개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큰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유년시절 꿈은 교사, 정치인, 화가 등이었지만10대에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사업가가 되기로 결심했죠. 손정의는 일본을 벗어나 사업 아이템을 찾자는 생각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됐는데요.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과학 등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훌륭한 학업 성취도 덕분에 하버드,스탠퍼드, MIT등에서 장학금과 생활비 등을 제공하면서 대학원에 다닐 것을 권유했지만 모두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손정의는 미국에 있을 때 경제적 독립을 위해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번역기를 만들어 벤처기업을 설립하기도 했는데요. 당시에 손정의가 특허를 냈던 기술을 SHARP에 팔아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사업과 투자 성공하며 자산 ‘70조 원’ 만들어

일본으로 돌아온 손정의는1년6개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업 아이템을 고민했는데요. 당시 손정의가 고민한 아이템이40여 개에 달합니다. 긴 고민 끝에 결정한 사업 아이템은 소프트웨어 사업이었습니다. 손정의는1980년‘소프트뱅크’를 창업하고 일본의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하며 성공적인 사업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손정의는 훌륭한 사업 수완과 더불어 남다른 투자 감각 역시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손정의는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야후!’ 의 창업자 제리 양과 대화를 나누나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35%의 지분을 얻기도 했었죠. 이후 야후!는 엄청난 성장을 이루는데요. 2000년1월 야후의 시가총액은 1,250억 달러까지 수직 상승하며 35%의 지분 소유했던 손정의를 세계적인 부자로 만들어 줬습니다. 당시 손정의는 야후의 지분으로40조 원가량과 이외 주식,자산이30조 원 정도로 총70조 원을 보유한 엄청난 부자가 됐습니다.

투자 실패 후 다시 일어선 ‘투자의 귀재’

하지만 이러한 성공은 오래가지 않았는데요. 2000년대 당시에는IT산업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고,모든 자본이IT기업들로 집중됐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에서 가장 큰 IT기업이었던 AOL에 엄청난 주가 상승을 기록하게 됐는데요. 덩달아 다른IT기업들의 주가도 폭등했죠. 야후 역시 그중 하나였죠.

하지만 AOL이 빠르게 몰락하면서 다른IT업체들의 주가도 폭락하게 됐습니다. 당시 많은IT기업에 투자했던 손정의는 자산이 1조 원까지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됐는데요. 손정의는2000년대를 회상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손정의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이후 기존의 사업과 함께 알리바바,슈퍼셀 등에 투자하면서 다시 일본 부자1위로 등극하게 됐죠.

재산 더욱 늘어날 예정

특히 우리나라의 쿠팡에 3조 5,000억 원의 거대 자본을 투자하며 37%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쿠팡은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에 앞선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올해 안에 나스닥에 상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면37%의 지분을 보유한 손정의 역시 막대한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손정의는 여러AI산업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며 재산을 다시 늘려왔는데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1월 기준 손정의의 재산은 290억 달러로 약31조 원 수준입니다. 이는 세계 부자 순위 47위 수준으로 44위인 이재용보다10억 달러 정도 적은 수치입니다. 특히 쿠팡을 비롯해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기업6개가 올해에 IPO를 앞둔 만큼 손정의의 재산이 크게 늘어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연 손정의의 재산이 다시 70조 원으로 늘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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