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아기 말라뮤트들이 다 같이 뛰는 순간 벌어지는 일
바닥에 구르는 모습만으로 화제가 된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특유의 짧은 다리로 익숙지 않은 걸음을 했는데요. 친구들과 뭉쳐 놀다가 넘어져 바닥에 나뒹구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뒤뚱뒤뚱 걷다가
넘어지는 강아지들의 정체
지난 8월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계정 ‘woof woof’에 게시된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 속 강아지들은 ‘새끼 말라뮤트’로 특유의 동그랗고 말랑한 몸매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다 같이 뭉쳐 놀던 강아지들은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꼭 한 마리씩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그란 몸매를 가진 강아지들은 바닥을 구르며 힘차게 넘어졌습니다. 때문에 다른 강아지들이 놀라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한 강아지는 넘어진 강아지에게 ‘괜찮냐’라는 듯 코를 대고 킁킁대기도 하였습니다. 넘어진 강아지들은 금세 일어나 친구들 뒤를 쫓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탱탱볼 같다’, ‘곧 저 사랑스러운 다리로 잘 걸을 수 있게 되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아지들의 귀여움에 열광했습니다.
타고난 우량함,
썰매견 알래스카 말라뮤트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넘어지는 강아지들이 불쌍하다’, ‘강아지들은 아플 텐데 이걸 귀엽다고 올려놓았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이 강아지들은 비만이라서 자꾸 넘어지는 것이다’라며 ‘귀엽다고 웃지만 말고 수의사에게 데려가라’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알래스카 말라뮤트는 다른 강아지들보다 육중한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많은 사람들이 ‘지방’으로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알래스카 말라뮤트의 몸은 대부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알래스카 말라뮤트는 북극권에 사는 이누이트 족이 썰매를 끌게 하려는 용도로 개량한 견종인데요. 때문에 썰매 견으로서 사람을 실은 썰매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근육이 발달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근육질인 알래스카 말라뮤트는 성견으로 성장했을 때 최고 63kg 이상까지 나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누리꾼이 영상의 댓글로 이를 설명하자 다른 누리꾼들은 ‘원래 이렇게 통통한 거였구나’, ‘비만이 아니라니, 강아지가 아픈 건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