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야 공원이야?’ 압도적인 스케일에 깜짝 놀란다는 국내 초대형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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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늘어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함부로 돌아다닐 수도 없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머무르기에 지친 사람들이 하나둘씩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데요. 잠시나마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예쁜 카페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탁 트인 공간을 지녀 갑갑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초대형 카페를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브런치까지 즐기는
공장형 카페 ‘카베아’
1차선 도로를 쭉 달리다 보면 등장하는 웅장한 건물은 바로 2층짜리 공장형 카페 ‘카베아’입니다. 이곳은 경기 파주시 파주읍 봉서산로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1,200평에 달하는 부지로 단순히 카페라고 하기엔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중앙에는 오픈된 커피바와 카운터가 있고 그 옆으로는 넉넉한 거리를 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페 내부 곳곳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공간들을 마련해두어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베이커리, 음료, 브런치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빵과 커피를 곁들여 즐길 수도 있으며 아메리칸 햄버거, 단호박 크림 파스타, 목살 스테이크 등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메뉴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 바는 벽면의 통창과 쭉 뻗은 공간, 넓게 펼쳐진 잔디 등으로 인해 보다 마음 편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는 한 시간씩 늘어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합니다. 한편 카페 카베아는 화요일이 휴무이니 유의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수변정원의 풍경 지닌
모나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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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는 충남 아산 신정호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나무르는 갤러리, 웨딩홀, 수변무대, 레스토랑 그리고 베이커리 카페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이 모든 풍경을 한눈에 그림처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모나무르의 ‘THE GREEN’ 카페입니다. 무려 1만 평이라는 압도적인 평수를 자랑하는 모나무르 더 그린은 빛과 소리, 물이 흐르는 힐링문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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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무르의 더 그린은 야외 수변공원 바로 앞에서 다양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데요. 햇살이 좋은 날에는 바깥 테라스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제주도나 외국을 떠올리게 하죠. 또한 야외 자리에서 보이는 앞 쪽 건물들로 향하게 되면 레스토랑 더 레드와 갤러리 더 퍼플로 이어져 식사는 물론 공연이나 전시 관람도 가능하여 더욱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현재 레스토랑은 최소 하루 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의 공원 카페
미스틱 3도
제주 도깨비도로로 알려진 신비의 도로 옆에 자리 잡은 독특한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미스틱 3도’인데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미스틱 3도는 감성이면 감성, 볼 거리까지 두루 갖춘 초대형 카페입니다. 이곳은 5,000평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조각 공원을 지니고 있어 마치 식물원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죠. 게다가 따로 지불해야 하는 입장료도 존재하지 않아 최근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서 바라본 정원은 생각보다 더욱 거대해 숲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정원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1시간이 가량 소요된다고 합니다. 정원 곳곳에서는 사장님께서 직접 꾸며둔 포인트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각상, 꽃,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포토존으로도 제격입니다. 미스틱 3도는 예스 키즈존이며 반려동물도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제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미스틱 3도 카페의 푸른 정원 앞 테이블에 앉아 맘껏 광합성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전
용인 칼리오페
2020년 12월에 오픈한 ‘칼리오페’는 어마 무시한 크기를 자랑하는 초대형 카페입니다. 무려 1만 2천 평에 달하는 산을 깎아 만든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는 카페만 운영 중이지만 이후 자동차 극장과 야생화 가든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칼리오페는 그리스 로마 신전을 모티브로 하여 조성되었는데요. 이에 맞게 카페 내부 곳곳에서는 다양한 조각상과 기둥들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모든 유리가 통창으로 이루어져 하늘과 테라스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현재 스페셜티 커피를 중심으로 수십여 가지의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어 평일, 주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공간이 크다 보니 층마다 컨셉도 나누어져 있는데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1층이 ‘데메테르의 만찬’으로 메인 홀입니다. 이곳에서는 생두를 로스팅 하는 커피 기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에는 1.5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요. ‘디오니 소스의 비밀 응접실’이라는 레스토랑 겸 와인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왼쪽에는 지하 1층 ‘가이아의 정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마치 원형 극장처럼 구성되어 있는 계단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올림포스의 제우스 신전’이라는 이름으로 테이크아웃 음식(버거 및 튀김류)과 카페, 베이커리류를 취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싱그러운 야자수로
가득한 버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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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대구에서 가까운 경북 청도에 위치한 ‘버던트’ 카페입니다. 버던트는 초록색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초대형 카페인데요. 공장 같은 외관을 지니고 있지만 실내는 화분과 식물들로 가득 찬 수목원을 연상케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복도는 양옆으로 높은 나무와 야자수들이 서 있어 또 다른 공간으로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죠. 실내는 마치 동굴처럼 어두운 느낌이지만 자리마다 벽이 통창으로 뚫려있어 쏟아지는 햇빛과 소나무, 바위 등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버던트는 건물도 여러 개가 자리하고 있는데 베이커리 공장, 카페의 연구소 또 한 곳은 실내 주차장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곳의 베이커리와 음료가 특히 유명한데요. 빵은 오후 2시만 되면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버던트에서는 초록 귤 에이드, 초록 스무디, 아보카도 커피 등 초록색으로 이루어진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매달 제철 과일을 직접 내린 착즙 주스도 판매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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