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방해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예쁘다는 개그우먼"의 반전 근황
출처 : ezday |
많은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사랑받는 직업, 개그맨.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그들은 몸 개그, 적재적소의 애드리브, 본인이 망가지는 일에 누구보다 열정적인데요. 무대 위에선 웃음을 위해 얼마든지 망가지지만 무대 밖에선 탁월한 스타일링과 센스를 보이는 개그맨들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분들은 아무리 망가져도 그 미모가 눈에 띄어 화제가 된 개그우먼들입니다. 팔방미인이라 불리는 '미녀 개그우먼'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매주 미남 배우들과 함께하는 김승혜
출처 : 머니투데이, KBS '개그콘서트' |
SBS '웃찾사'에서 '내 남자', '사랑은 ING' 등의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며 간판 미녀 개그우먼으로 활동했던 김승혜. 청순한 외모로 화제가 됐던 그녀는 돌연 KBS 공채 개그맨 시험을 봤고 '개그 콘서트'에서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요. 8년이라는 경력으로 코너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큰 활약을 보이진 못하며 잊히는 듯했습니다.
출처 : flash 24, blog iwnskj |
그렇게 점차 역할의 비중이 줄어들다 2018년, 개그우먼으로서의 활동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그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그녀지만 그녀가 꾸준히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KBS '연예가 중계'죠. 2016년도부터 깔끔한 인상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리포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그녀는 한 프로그램에서 매주 꽃미남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리포터 활동이 생활에 활력이 된다는 그녀는 선배 개그우먼 김지민을 롤모델로 삼아 예능 프로그램, 개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죠.
2. 김태리 영어선생님? 배우로 변신한 박보미
출처 : tv report |
2014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보미. 개그우먼으로 데뷔하기 전에도 EBS '모여라 딩동댕'에서 공주달이 역할을 맡은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SNL에서 '스머팬티' 역할로 사랑받다 개그 콘서트 '힙합의 신'에서 아름다운 음색과 귀여운 미모로 인지도를 높였죠. 과거부터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온 그녀는 개그우먼에서 또다시 변신을 시도합니다.
출처 : 위키트리, tvN '힘센 여자 도봉순' |
2017년 배우 박보영과 같은 소속사와 계약을 하며 배우로 변신했는데요. '힘센 여자 도봉순'에서 박보영 친구 역할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의 동무이자 영어 스승, 윤남종 역할을 맡으며 러블리한 연기를 선보였죠. 3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귀여운 모습이었어요.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마친 그녀는 작년 9월, 일반인 남자친구와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모두의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3. 똑 닮은 딸, 사랑꾼 남편과 행복한 안소미
출처 : 경인일보, 뉴스 1 |
19세의 어린 나이에 개그 무대에 데뷔해 개그콘서트 '놈놈놈', '불편한 진실'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던 안소미. 그녀는 화려한 미모 못지않은 넘치는 끼와 개그 센스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 결과 KBS 연예 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정극 연기에도 도전했던 그녀는 큰 활약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그러다 본인의 원래 꿈이었던 트로트 가수를 위한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얼마 전 '미스 트롯'에도 출전해 1차 예선에서 통과하며 시청자들에게 노래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출처 : ibaby news |
여전히 늘씬한 몸매와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딸 로아의 엄마입니다. 1년 4개월간의 열애 끝에 작년 4월, 결혼에 골인했죠.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보여주는 안소미의 SNS 피드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이 가득합니다. 사랑받는 아내, 똑 부러지는 엄마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이죠. 실제로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을 미루고 녹화를 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죠.
4. 트로트로 개그 슬럼프 이겨낸 김나희
출처 : newsinside |
개그 콘서트 '좀비 프로젝트'에서 출연해 모델 몸매로 화제가 되었던 김나희는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다 2016년, 코미디 빅리그로 이적했는데요. 이적 후 계속해 여러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개그 활동으로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고 그녀는 점차 슬럼프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개그우먼 생활에 큰 고민을 겪다 본가로 들어가게 되었죠.
출처 : mtn news |
그러다 동료 개그맨 양세찬의 추천으로 트로트 경연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그녀의 음색과 노래 실력은 동료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였죠. 화려한 미모와 맛깔나는 트로트 실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고 개그우먼 출신이었지만 대회 5위라는 성적을 거두었어요. 크게 떨어져 있던 자존감 역시 해당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으로 훌훌 날려버릴 수 있었다고 해요. 미모와 노래 실력으로 다시금 화제 되며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는 그녀입니다.
5. 야구선수 남편과 #딸스타그램에 빠진 허민
출처 : enews 24 |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에 따라 확확 달라지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개그우먼 허민. 그녀는 '순정만화', '차력 소녀', '댄수다' 등의 코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약 10여 년 동안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땀복 근무'에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돌연 자취를 감췄는데요.
출처 : 매일신문, 엠스플 뉴스 |
그녀가 모습을 감췄던 것은 다름 아닌 결혼과 출산 때문으로 알려졌어요.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 선수 정인욱과 교제하다 결혼 전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요. 남편의 선수 활동에 지장이 갈까 본인의 방송을 모두 접고 출산과 육아에 집중했다고 밝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우려와 달리 그녀는 내조와 육아를 완벽히 해냈고 작년 12월, 딸 아인이와 함께 1년 늦은 결혼식까지 올렸죠. 현재는 방송에서도 종종 얼굴을 비추며 '딸스타그램'의 매력에 푹 빠진 채 육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훈훈한 세 가족의 모습은 어떤 가족보다도 행복해 보이네요!
출처 : instagram@ansomi21 |
이렇게 미녀 개그우먼들의 근황을 알아보았는데요. 본업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야무지게 본인의 이름을 알리는 팔방미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활동 초반엔 뛰어난 미모로 화제가 되었지만 이젠 각자의 삶에 충실하며 살고 있죠. 개성과 끼를 살려 새로운 영역에서 도전을 하는 스타들도, 단란한 가정을 이뤄 가족들과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그들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