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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웠다’ 미국여행 중 경찰에게 체포된 윤종신이 경험한 것

코로나 발생 이전까지 해외에서 한 달 살기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인터파크 투어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해외 도시에 한 달간 여행한 이들은 2016년에 비해 198%나 증가했죠. 이 흐름에 합류한 스타들도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돌연 한국에서의 활동을 정리하고 미국에서의 생활을 선택한 윤종신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그가 곧 방송될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국 생활 중 경찰에게 체포된 경험담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윤종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행 택한 윤종신

윤종신은 가수이자 작곡가로 유명세를 얻은 후 예능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 ‘라디오 스타’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췄죠. 한편 그는 본업인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라디오, 예능 등 하루도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너무 빽빽한 스케줄에 지친 탓일까요. 지난 2019년 9월 윤종신은 돌연 라디오 스타를 하차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는 예능 활동보다는 본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미국 생활을 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윤종신은 맡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줄줄이 하차 소식을 알렸죠. 그도 그럴 것이 이듬해인 2020년은 윤종신이 한 달마다 곡을 내놓는 프로젝트인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을 맞는 해였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윤종신은 11월 미국으로 향하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현지에서 겪은 낯선 시선

하지만 그가 미국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기존에 계획한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관련 질병이 발생한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계 전반을 향한 혐오 분위기가 퍼졌는데요. 여행 또는 현지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인종차별을 겪었다는 경험담이 속속 들려왔죠. 그중에는 윤종신도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낯선 시선을 겪은 경험을 공유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윤종신은 차량으로 장거리 이동 중 햄버거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동양인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인종차별이 확산되고 있을 당시 매장 내에서 식사할 수 없어 부득이 차량에서 먹는 모습이었는데요.

사진과 함께 올린 글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투고(TO-GO, 포장)만 가능. 며칠째 차내 식사. 당분간 버거 쉴 계획”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그 눈빛, 그 말투 처음엔 차별이라 생각될 수 있으나 모두 두렵고 지친 현실에 그럴 수 있다 생각함”이라며 현지에서 느낀 차가운 시선을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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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윤종신은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감정을 곡으로 만들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변화한 상황을 마주하며 “당분간 여행이라기보단 고립을 택할 것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냥 ‘낯선’이 아니고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이진 않을까.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믿는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은 사례로 꼽히는 뉴스를 볼 때 으쓱해지는 기분 참 좋다”라는 글을 올려 근황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돼 법원행

한편, 윤종신은 미국 경찰에 체포돼 법원에서 30분간 훈계를 듣고 풀려나게 된 예상치 못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거울을 통해 보이는 미국 경찰차의 모습이 당시 긴박한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데요. 선글라스를 낀 채 경직된 자세로 경찰차를 바라보는 윤종신의 모습도 담겼죠. 당시 무슨 연유로 경찰에 체포돼 법원까지 가게 되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윤종신이 공개한 다른 사진 속에는 작년 3월 초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미국의 모습이 여럿 담겨 있었는데요. 사재기 열풍으로 텅 빈 마트 진열대 사진과 고요한 칼리지 야구장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종신은 방송에서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던 현지인들이 자신을 보고 경계의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는데요. “경계 어린 시선에서 이방인 감정이 느껴져 무서웠다”라고 말하며 고립 생활을 한 미국 현지에서의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동양인 혐오 여전히 심각

지난해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에서 동양인들이 눈치를 보는 상황이 조성되고 이들을 향한 인종차별도 심각해졌죠. 심지어 곳곳에서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도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동양인을 향한 차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차가운 시선이 느껴져 무서웠다”라고 고백한 윤종신의 사례처럼 유명인들이 차별을 당한 소식들이 종종 들려오고 있죠. 한편, 윤종신의 미국 생활 도중 겪은 경험담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예능 ‘폰클렌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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