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 약품
, 동물 등 사람에게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 알레르기는 보통 피부가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증상을 많이 보이는데요
. 심할 경우에는 의식을 잃거나 목숨을 잃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하죠
. 지구에 있는 어떤 물질이든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죠
. 하지만 한국인에게만 보고되는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 과연 어떤 알레르기일까요
?
한국 대표 보양식
‘옻’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더워지는 환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양 음식을 찾습니다 . 특히 한국인들에게 보양 음식으로 사랑받는 재료가 있는데요 . 바로 ‘옻 ’입니다 . 동의보감에서도 옻은 어혈을 삭히고 소장을 통하게 해 회충을 죽인다고 담겨 있습니다 . 최근에는 항암제의 원료로 쓰이고 있죠 .
옻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은 옻만 먹는 것이 아닌 닭과 오리 백숙에 옻을 함께 넣어 먹습니다 . 소위 옻닭이라고 불리는 메뉴인데요 . 40-50대 어른들은 오랜 시간 옻닭을 보양식으로 즐겨왔습니다 . 옻은 각종 음식과 약재에 사용되며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재료지만 , 그만큼 위험하기도 합니다 . 바로 ‘옻 알레르기 ’ 때문입니다 .
‘옻 알레르기’
조심해야
산에 오르다가 옻과 접촉하거나 옻닭을 먹은 후 심한 피부염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럴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옻올랐다 ’는 말을 하는데요 . 모두 ‘옻 알레르기 ’ 증상입니다 . 대부분 피부에 심한 가려움증과 발진이 생기죠 .
주로 봄과 여름에 등산을 하며 옻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우리나라에는 옻 나무가 많기 때문에 접촉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옻 알레르기로 병원에 입원합니다 . 옻 알레르기는 심한 경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빨갛게 발진이 생기거나 장기 손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실제 옻 알레르기 검사를 했을 때 많은 환자들의 염증수치와 간 수치가 올라가 있었죠.
한국에서만 보고 되는
‘옻 알레르기’
우리나라에서는 옻에 접촉하거나 옻닭을 먹고 알레르기가 일어나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은데요
. 반대로 전 세계적으로는 보고가 되지 않는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 현재 세계에서 옻 알레르기로 유일하게 논문이 나오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
세계적으로 연구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옻 알레르기는 연구결과가 많이 부족한데요
. 때문에 옻에 대한 경각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만약 옻 알레르기 증상을 한 번이라도 겪었다면 다시는 옻을 섭취하거나 접촉해서는 안 됩니다
. 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
‘옻 알레르기’ 있다면
망고도 조심해야
옻 알레르기 증상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열대과일인 망고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 옻나무에 있는
‘우루시올
’이라는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 망고의 씨와 껍질에는
‘우루시올
’이라는 성분이 미량이지만 몰려 있습니다
.
망고를 먹었을 때 입술이 붓거나
, 피부가 가렵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 망고를 먹기 전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껍질을 모두 벗기고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혹은 망고를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보거나 입술 주의에 과즙을 묻혀보고 간지러운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