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 열애설을 군대에서 처음 들었는데… 사실은요”
남자 연예인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군대인데요. 과거 일부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 행위는 큰 비난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군 생활을 성실히 한 스타들도 군대에서 물의를 빚곤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열애설 때문인데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열애설이 난 능력자 연예인들을 조금 더 알아봅니다.
휴가도 못 나가는데…
서러운 열애설, 성시경
기사에 따르면 성시경은 1~2주에 한번 휴가를 나와 박진희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성시경이 버터왕자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던 만큼 열애설은 순식간에 퍼졌는데요. 성시경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성시경의 소속사는 “성시경은 지금 원주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휴가도 나오지 못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군 입대 전에도 두 사람은 따로 만난 적 없다”라고 덧붙였죠. 1~2주에 한번 휴가를 나온다는 전제부터 잘못된 것인데요. 박진희 또한 열애설이 난 당시 대학원 석사 논문으로 바빠 열애할 여력이 없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휴가 나가 소주 한잔했죠”
프러포즈까지 받은 조인성
고현정은 2009년, 한 예능에서 조인성에게 청혼했다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조인성은 막 공군에 입대했을 때였는데요. 고현정은 “농담으로 말하는 것도 있지만 진심으로 그 친구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죠. 심지어 한 관상가는 고현정과 조인성의 결혼 궁합까지 다루었는데요. 그는 고현정에 대해 “살에 따라 운의 기폭이 심하다”라며 “조인성 씨와 궁합이 굉장히 잘 맞다”라고 전했죠.
심지어 조인성은 군 휴가 당시 고현정과 술을 마시기도 했는데요. 이 소식이 예능에서 했던 말과 섞여 열애설까지 일었습니다. 전역한 뒤에는 결혼설까지 일었는데요. 2015년에는 두 사람이 공항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일본 네티즌에 의해 포착되었죠. 드라마에도 연인 역으로 두 번이나 출연한 만큼 ‘최소 연애다’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두 사람은 절친한 관계로 단시 스케줄이 맞아 함께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대 기다려 꽃신 신었지만…
한해, 한지은
가수 한해가 의무경찰 복무 중 열애 보도를 맞았습니다. 상대는 배우 한지은이었는데요.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한해와 한지은이 2018년 말 만나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해가 복무 중인 만큼 한지은은 한해가 휴가를 나온 날이면 스케줄을 쪼개서라도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한해와 한지은은 위 두 사람과 달리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한해가 군대에 있는 만큼 관련한 내용은 크게 보도되지 않았는데요. 한지은 역시 “잘 만나고 있다. 연락이 자유로운 편은 아니다”라고 전했죠. 한해가 전역할 때까지 두 사람은 열애를 이어가며 ‘고무신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정작 전역 20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꽃신 신고 유튜브 대박
지오♥최예슬
엠블랙의 멤버 지오도 열애설을 인정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끝은 달랐는데요. 2018년 지오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 배우 최예슬과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당시 열애설을 제기한 매체는 두 사람이 ‘아버지가 이상해’로 연을 맺은 뒤 2017년 10월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죠.
최예슬 역시 지오가 전역할 때까지 기다려 ‘꽃신’을 신었는데요.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2019년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회는 엠블랙의 멤버 미르가 맡았죠. 사실 두 사람은 결혼 전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로 동거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여감 없이 보여주며 남다른 커플 스토리를 팬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열애설 → 아파트 계약
이종석★권나라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 보도한 뒤 열애설 상대 집 바로 5분 거리에 집을 계약한 연예인도 있습니다. 바로 배우 이종석과 가수 겸 배우 권나라인데요. 이종석은 걸그룹 헬로비너스 멤버를 통해 권나라를 소개받은 뒤 직접 자신의 기획사로 영입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유독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요. 이종석의 차에서 권나라가 내리거나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죠.
이에 과거 이종석이 말한 ‘이상형’과 권나라가 일치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종석은 줄곧 ‘이나영’을 이상형으로 밝혀왔는데요. 권나라는 데뷔 전부터 ‘분당 이나영’으로 불린 연예인이었습니다. 이 같은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이종석이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라며 “이종석이 대체 복무 중이지만 근무 외 시간에 권나라를 자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죠.
소속사 측에서는 “친한 연예계 선후배”라며 사실무근을 주장했는데요. 권나라가 이종석 빌라와 5분 거리 아파트를 계약하며 다시 열애설이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권나라는 그간 여동생들과 동거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아파트 계약은 홀로 독립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속사가 여전히 사실무근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이종석은 지난 1월 2일 전역 소식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