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는 조랭이떡의 정체
최근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는 동물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웅크리고 자는 모습이 마치 하얗고 말랑한 조랭이떡을 닮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잠에 취한 조랭이떡’이라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주인이 툭툭 치자 이윽고 잠에서 깨어난 머리 덕분에 동물의 정체가 알려졌는데요. 함께 알아보시죠.
‘조랭이떡’으로
오해받는 동물
중국 포털사이트 ‘웨이보’에 한 동물의 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 이 동물은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하얗고 말랑한 동물의 몸을 손가락으로 조금씩 찔렀는데요. 손가락이 닿을 때마다 동물의 몸이 탱글 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심장을 자극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치 떡국에 넣는 조랭이떡 같다’라며 동물의 귀여움에 빠졌습니다. 졸지에 떡으로 오해받은 이 동물의 정체는 ‘고양이’였습니다.
조랭이떡은 새끼 고양이의 별명입니다. 새끼 고양이의 머리와 몸통 비율이 1:1 처럼 보이기 때문인데요. 엉성한 걸음마로 통통 뛰어다니는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은 탱탱한 조랭이떡을 연상케 했습니다.
진짜 조랭이떡 같다는
아기 고양이 뒷모습
누리꾼들은 특히 아기 고양이들이 뒤돌아 있을 때 조랭이떡처럼 보인다고 주장합니다. 오밀조밀한 얼굴이 보이지 않고 그저 말랑한 몸만 보이기 때문인데요. 시초는 가만히 앉아있는 한 아기 고양이의 뒷모습이었습니다. 창가에 앉아 밖을 보며 사색하는 듯한 아기 고양이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햇빛에 떡을 말리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화제가 된 다른 고양이도 있습니다. 벽을 스크래처 삼아 긁고 있는 아기 고양이였는데요. 고양이가 앙증맞게 움직이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 또한 인터넷상에서 널리 퍼졌습니다. 아기 고양이들의 조랭이떡 닮은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누가 조랭이떡 흘리고 갔냐’, ‘귀여움 한도 초과다’, ‘우리 고양이도 저래 조그맣고 말랑했는데 언제 이리 뚱냥이가 되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