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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커서 회당 출연료만 2억 5천 받는 대스타가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겉으로는 힘들어 보이는 연예인들이어도 일반인의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돈을 버는 것을 꼬집는 말인데요. 최근 이병헌과 송중기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병헌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으로 회당 출연료 1억 5천만 원을, 송중기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1억 8천만 원의 회당 출연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이 두 배우보다 월등히 높은 회당 출연료를 받은 배우가 있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출연료 부동의 1위 배우는 누구일까요?


90년대 대학생들의 픽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


배용준은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영화에 흥미를 느끼고 대학 대신 영화 스태프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발탁되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뛰어들죠. 배용준은 첫 주연작이었던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큰 인기를 얻어 청춘스타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듬해에는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로 재벌 2세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뽑힐 만큼 큰 인기를 얻었죠. 1996년에는 드라마 <첫사랑>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첫사랑>은 아직까지도 부동의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1999년에는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배용준은 어린 시절의 상처로 돈만을 중요시 여기는 시니컬한 대학생 ‘강재호’를 맡았습니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는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노희경 작가의 작품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작품인데요. 배용준 또한 열연을 펼쳐 팬들에게는 숨겨진 명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한류의 제왕,

‘욘사마’의 탄생


배용준을 아직도 ‘욘사마’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바로 2004년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 때문인데요. 사실 <겨울연가>는 그 위상에 비해 배용준의 다른 작품들보다 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동시간대 드라마 <여인천하>, <상도> 등 쟁쟁한 경쟁작들이 시청률을 나눠 가졌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겨울연가>는 일본으로 넘어가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켜 한류 열풍을 본격화하는데 일조했습니다.



<겨울연가>의 여파로 배용준은 일본에서 거의 국빈급 대우를 받기도 했는데요. 배용준이 처음 공식적으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공항에 몰린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을 정도였습니다. <겨울연가>는 오늘날까지도 일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여겨지며,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되기도 했죠. 아직도 배용준은 ‘욘사마’로, 최지우는 ‘지우히메’로 불리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배용준은 <겨울연가> 이후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2003년에는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에 바람둥이 한량 ‘조원’으로 출연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죠. 이외에도 2005년에는 손예진과 함께 영화 <외출>에 등장해 아슬아슬한 불륜 로맨스를 선보였는데요.


2007년에는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주인공 ‘담덕’을 맡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때 당시 배용준의 회당 출연료가 무려 2억 5천만 원으로 밝혀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14년이 지난 지금도 남자 연예인 중에서는 꺾이지 않은 기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태왕사신기>는 사실상 배용준의 마지막 출연작이 되었는데요.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 잠깐 특별출연을 하긴 했지만 잠정적으로 은퇴를 한 상황입니다. 배용준은 이후 사업가로 활동하다 2015년 배우 박수진과 결혼식을 올린 뒤 가정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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