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유명했던 미모’ 연예인 결혼 소식보다 더 주목받은 배우자
2000년대를 풍성하게 채웠던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열애부터 결혼까지 스타들의 사생활은 늘 관심의 대상이었는데요. 일부 스타들은 남다른 미모의 아내로 사람들을 깜짝 놀래키기도 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아름답길래 그런 걸까요?오늘은 결혼 전부터 미모로 유명했던 일반인 아내들을 조금 더 알아봅니다.
선후배에서 부부 된
김재욱 아내 박세미
코미디언 김재욱은 승무원이던 박세미와 5년 열애 끝에 2013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인덕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는데요. 두 사람은 학교 홍보물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대학교 시절부터 박세미의 미모는 유명했었는데요. 박세미는 미스코리아 경북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상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얼짱 스튜어디스’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약 5년 열애 끝에 2013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시청자들에게는 2018년 방영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당시 박세미가 김재욱 없이 홀로 아이들을 챙기며 임신 8개월 차임에도 시댁에서 명절 음식을 혼자 만드는 모습이 방송되었죠. 이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일었는데요. 박세미는 “고부갈등을 주제로 한 방송으로 자극적인 내용으로 꾸며졌다”라며 “저는 제사도 잘 참여 안 하는 최고 불량 며느리다”라며 연출된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재욱 또한 방송 하차하며 “더 행복하게 살자”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선보였습니다.
배우 아닌가요?
박성광 아내 이솔이
코미디언 박성광이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코로나19로 5월 예정되었던 결혼식이 미뤄지자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것인데요. 그의 아내는 전직 여배우 이솔이로 나타났습니다. 이솔이는 2017년 웹드라마 ‘이웃의 수정 씨’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하루 만에 120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죠.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다만 이솔이 혼자 소개팅인 줄 몰라서 당황했다고 전했죠. 이후 두 사람은 오랫동안 지인으로 알고 지냈었는데요. 2019년 가을, 한 가수 노래를 기점으로 연인으로 발전한 뒤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결혼 기념으로 1500만 원 상당의 멸균 가운과 손소독제, 1000만 원을 팬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배우도 한눈에 반한 미모
정태우 아내 장인희
정태우는 지난 2009년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1살 연하 장인희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2006년 지인 소개로 만나 약 3년간 열애했죠. 장인희는 뚜렷한 이목구비여 연예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비주얼로 대중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화제가 된 건 정태우의 프러포즈였습니다.
프러포즈는 대중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2007년 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시구 이후 클리닝 타임 시간에 정태우의 프러포즈 영상이 송출된 건데요. 그는 야구장에서 꽃과 반지를 선물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다만 결혼까진 2년이 걸렸는데요. 슬하에 두 아이를 둔 정태우와 장인희는 10년이 넘은 지금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장 에너자이저
문세윤 아내 김하나
최근 주가를 잔뜩 올리고 있는 개그맨이 있죠. 바로 문세윤인데요. 문세윤이 이미 결혼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는 2009년 결혼해 이미 딸과 아들을 하나씩 둔 가장입니다. 문세윤과 결혼한 인물은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김하나입니다. LG트윈스 소속의 치어리더였는데요. 두 사람은 6년간 열애했다고 전했죠.
김하나는 치어리더 윤요안나와 나혜인을 통해 치어리더가 되었습니다. 데뷔 전을 치른 날 홈구장에서 승리를 해 승리의 여신으로도 떠올랐는데요. 조용하지만 밝은 성격으로 지금까지도 치어리더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현재는 코로나를 맞아 치어리더 활동을 잠시 쉬고 인천 본가에서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주력 콘텐츠는 ASMR이죠.
개그맨 아내 중 가장 예쁜
정형돈 아내 한유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개그맨 아내 중 가장 아름다운 아내로 꼽히죠. 한유라는 방송작가로 활동했지만 과거 CF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졸업한 그는 롯데칠성, 코카콜라, KTF 등의 CF에서 모습을 비추었습니다.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했지만 크게 이름을 알리진 못했죠. 한유라는 이후 방송작가로 방향을 바꾸어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형돈과 한유라는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출연자와 작가 관계로 처음 만났는데요. 처음 만난 날 정형돈은 첫눈에 반했음에도 쑥스러워 이름도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귀동냥을 통해 겨우 ‘유라’라는 이름 하나만 알아낼 수 있었죠. 성을 몰랐던 정형돈은 당시 유행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그를 찾아 나섰는데요. 온갖 성을 다 대입해서 검색해 장장 4시간 만에 한유라의 미니 홈페이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름까지 알아낸 그는 무려 5개월간 한유라에게 호감을 표시했는데요. 정형돈은 한유라의 마음을 얻고자 스티커 편지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한유라는 ‘미세요’, ‘음식물 반입금지’ 등의 안내 스티커가 잔뜩 붙여진 스케치북 편지를 받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죠. 소탈했던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장소로 닭발집을 정해 서로의 속을 터놓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3년 열애 끝에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죠.
만삭인데도 헌팅 당한
송호범 아내 백승혜
가수 송호범은 아내 미모 때문에 수차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의 아내 백승혜는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직접 피팅모델을 할 정도로 멋진 몸매와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결혼 후 만삭 상태에서도 헌팅을 당하거나 연예인 할 생각 없냐는 권유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송호범은 아내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남성과 시비가 붙기도 했죠.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만났습니다. 송호범이 친구들과 식사하던 중 만난 아는 누나 일행에 백승혜가 있던 것인데요. 백승혜에게 친구들의 시선이 모이야 송호범은 “다 쳐다보지 마, 내 여자야”라고 선언하기도 했죠. 이후 송호범은 무려 1년 반 동안 일하는 시간 외에 백은혜 곁에 머뭅니다. 그런 송호범의 노력에 백승혜는 “외모는 내 취향이 아니다”라면서도 “자상한 스타일에 끌렸다”라고 밝혔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07년 결혼식을 올려 현재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의 점이 매력 포인트
임창정 아내 서하얀
가수 임창정이 무려 18살 연하의 아내를 맞이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승무원 출신의 요가강사 서하얀으로 나타났습니다. 서하얀은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배우 못지않은 외모를 뽐냈죠. 팬들 역시 상상을 뛰어넘은 서하얀의 미모에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났는데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임창정의 팬들은 서하얀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미모를 보고 ‘형 미안, 이제 아내분 팬 할래’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임창정은 서하얀과의 결혼 후 계열사를 7개나 둔 기업의 CEO로 성장했는데요. 현재는 다섯째를 득남한 후 제주도에서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