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지는 듯했던 코로나
19가 다시 빠르게 확산세에 접어들었습니다
. 13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무려
1,615명이 집계되었는데요
. 이에 정부에서는 빠르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여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무엇일까요
?
헬스장에서
강남스타일 금지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헬스장과 GX와 같은 실내체육시설의 음악 선곡에 제한이 생겼습니다 . 음악 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 현재 BTS의 ‘버터 ’와 ‘다이너마이트 ’는 선곡이 가능하지만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선곡이 불가능합니다 .
음악의 BPM이 코로나 확산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까요 ?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숨이 가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라고 설명했습니다 . 음악이 신날수록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을 자제해 비말을 막겠다는 의도죠 .
이런 정책에 대해 체육시설 종사자들과 회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한 헬스장 업주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이어폰 꽂고 운동한다 ”라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 반대로 헬스장 트레이너 A 씨는 “단체로 자전거 타는 등 운동은 음악 속도에 맞춰서 하긴 한다 ”라며 “러닝머신 속도 제한도 숨 가빠지는 것을 막아 , 어느 정도 효과를 내긴 할 것 ”이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
러닝머신 속도
6km이상 안돼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며 헬스장에서는 한 가지 규제가 더 생겼습니다
. 러닝머신 속도를
6km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 역시나 고강도·유산소 운동을 막아 비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또한 실내 풋살
, 농구장 등 실내 운동은 시설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됩니다
. 탁구장 같은 경우에는 복식경기를 제외하고 탁구대 간격을
2m로 유지해야 하죠
. 또한 수영장 외에 모든 시설의 샤워실 운영이 금지됩니다
.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본격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자영업자들입니다
. 오후
6시 이후로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기 때문인데요
. 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은
500만 원이었던 매출이
3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고 하죠
. 4단계 거리 두기가 적용되는
2주 동안 아예 영업을 포기하는 식당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는 중대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경고 없이 바로 영업을 중단시키는 제도인데요
. 기존에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1차 경고 처분이 주어졌지만
, 해당 규칙이 생기면서 이용 인원
, 영업시간제한
, 전자출입 명부 작성 등을 위반할 경우 그 즉시
10일간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