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자기야 –백년손님> 등으로 유명한 김원희. 2005년에 결혼한 김원희는 이제 결혼 17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김원희의 남편은 지금까지 이름과 직업 외에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그가 남편에 대한 정보 공개를 꺼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배우에서 MC로
김원희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MC로 알고 있지만 사실 김원희는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한 지붕 세 가족>, <서울의 달> 등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데요. 시트콤과 사극을 오가며 코미디와 정극 연기를 모두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김원희는 배우로도 훌륭한 역량을 가졌지만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유재석과 함께한 MBC 놀러와가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프로그램으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분 여자 예능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SBS 프로그램 <자기야 – 백년손님> MC를 맡았죠.
20살에 처음 만나
15년 열애해
올해로 결혼 17년 차를 맞은 김원희. 그녀의 남편은 사진작가 손혁찬 씨입니다. 20살에 처음 만나
15년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는 길거리였습니다. 당시 김원희는 강남 한복판에서 누군가에게 쪽지를 받았는데요. 김원희는 ‘지금 누구에게 쪽지를 주는 거야’라는 생각에 쪽지를 주머니에 넣었다가 한 달 반만에 연락해서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남편인 손혁찬 씨에 대한 정보가 크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원희는
“남편이 자유로워야 하지 않나. 이제 다른 남편들도 본인이 나가기 좋아하면 나오는데 남편은 수줍음도 많고 일하는데 불편하니까 본인이 원치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원희의
결혼생활은?
최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원희는 “한 번도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에 대해 싸울 때는 ‘이혼해야겠다’라는 생각보다 ‘이렇게 안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대답했습니다. 결혼 생활 17년이 된 지금도 둘이 완벽하게 맞지는 않는다며, “서로 맞춰가는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시어머니에 대한 감사함도 함께 밝혔습니다. 시어머니는 종갓집 며느리인 김원희를 위해 제사를 모두 없앴는데요. 이에 대해 김원희는 “저는 시어머니 진짜 잘 만났다. 남편보다 어머니를 잘 만났다”라고 전했죠.
앞으로 자식은
낳지 않을 예정
결혼 17년 차인 김원희는 연예계에서도 대표적인 딩크족으로 유명한데요. 많은 사람들이 김원희가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원희는 “앞으로도 자식은 낳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자매가 많은 집에서 자랐다는 김원희는 그동안 독방을 써본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딩크족이라는 생각도 없었다”라며 당장 임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자녀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