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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몰랐다’ 제주 도민들 사이에선 유명하다는 시크릿 장소

최근, 제일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 ‘제주도’로 향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광명소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죠. 하지만 지나친 인파 때문에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돌아오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다 느긋하게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고자 하는 분들께 제주 도민들만 알고 있다는 숨은 명소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메랄드 빛깔의

제주 판포 포구

Instagram@bonvoyage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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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lee_z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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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면 판포리에 있는 판포 포구는 모래바닥으로 맑고 유난히 깨끗한 물색을 띠는 작은 포구입니다. 판포 포구는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무늬 오징어가 잡히는 포인트 장소로도 유명하여 낚시꾼들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마치 동남아 에메랄드빛 바다를 연상시키는 판포 포구는 다른 해안에 비해 수심도 얕은 편에 속하고 물도 잔잔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적합합니다.

이 곳은 제주의 스노클링 성지라고도 불리는데요. 여름이면 바닷속이 훤히 보이는 맑은 스노클링을 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성황입니다. 판포 포구는 바다지만 과거에 포구로 사용했던 곳이라 방파제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서운 파도가 두려워 스노클링을 즐기지 못했던 사람도 포구 안쪽에서 안전하게 스노클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구 근처에 있는 판포리 청년회나 주변 상점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주기 때문에 더욱 쉽게 스노클링을 접할 수 있답니다.

제주 바다 감상에

제격인 ‘어영 공원’

Instagram@j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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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 공원은 올레길 17코스의 중심에 있는 용담이호해안도로에 조성된 작은 공원입니다. 이는 해안을 마주 보고 있어 깨끗한 제주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어영 공원은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좋은 접근성으로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에 들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영 공원에는 해안 도로를 따라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어영 공원에서 한 가지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로렐라이 요정 상’입니다. 이 요정 상은 제주시와 독일 로렐라이시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후 우호증진을 위해 로렐라이시가 선물한 것입니다. 제주시는 반대로 로렐라이시에게 제주 돌하르방을 선물했죠. 이외에도 어영 공원 주변에는 유명 카페들과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여행지로는 용두암, 수근연대, 용담레포츠공원, 용연구름다리 등이 있습니다.

사슴 닮은

제주의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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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슴이오름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중산간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록산과 자락을 맞대고 있는 곳이 바로 ‘큰사슴이오름’이죠. 이 오름의 형태는 전반적으로 가파르고 둥근 산체에 퍼져있으며 정상부에 둥그렇게 패어있는 원형 화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의 서쪽에는 작은 분화구가, 북쪽으로는 큰 분화구가 위치하여 총 2개의 분화구를 갖는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Instagram@merrymm_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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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슴이오름은 과거에 오름의 생긴 모습이 사슴과 같다 하여 녹산으로 불려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서쪽에 위치한 작은 분화구와 북쪽의 큰 분화구를 구별하기 시작하면서 큰 오름을 큰사슴, 작은 오름을 족은사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죠. 큰사슴이오름은 조선시대 당시 목장의 최적지로 선정되어 제주도에 조성된 10개의 목마장 중 하나였다고 전해집니다.

신비로운 공간

돈내코 계곡

제주도 서귀포시 상효동과 토평동 경계를 이루는 곳에는 여름철 물놀이하기 좋은 돈내코계곡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돈내코라는 이름은 야생 멧돼지가 물을 마시는 개천의 입구를 뜻하는 말인데요. 과거 이 지역에 멧돼지가 워낙 많아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계곡에는 물이 늘 흐르는 곳이 많지 않은데 돈내코 계곡은 일 년 내내 물이 흘러 ‘영천’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Instagram@oeun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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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코 계곡은 5m 정도 높이의 원앙 폭포가 있어 제주 도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여름 휴양지입니다. 특히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기 때문에 여름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에게도 매우 유명한 곳이죠. 돈내코계곡은 수영금지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맑은 물에서 수영할 수 있으며 떨어지는 폭포수를 직접 맞아볼 수 있답니다. 웅장하게 보이는 한라산을 배경 삼아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돈내코 계곡을 추천드립니다.

제주의 알프스

영주산 오름

제주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영주산 오름은 제주 민속 마을로 유명한 성읍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주산은 높이가 326m의 아담하고 완만한 경사의 오름이라 예전부터 오름을 오르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죠. 산을 오르다 보면 일명 ‘천국의 계단’을 만날 수 있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하늘과 맞닿아있어 마치 하늘까지 이어진 계단처럼 보여 별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청명한 가을 하늘에 곧게 뻗어 있는 영주산의 산책로를 지나면 오른쪽으로는 넓은 목장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왼쪽으로는 성읍마을, 뒤쪽으로는 성산 일출봉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 영주산은 한라산 산록에서 부는 바람과 해발 100~200m 구릉지가 많아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적당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주산에서는 마스터컵배쟁탈 패러글라이딩 대회와 그 외 전국에서 유명한 각종 대회가 개최되고 있죠. 더불어 가을이 되면 오름 전 사면에는 억새가 풍부하게 피어나 하늘에서 보는 그 광경은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한편, 이곳에는 따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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