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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폭행범’ 레서 판다가 처음 본 장난감에 보인 반응

‘레서 판다’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귀여운 외모로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나머지 ‘심장폭행범’ 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동물원에 사는 한 레서 판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동물원에 새로 갖다 놓은 장난감을 보자마자 보인 깜찍한 반응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의 심장이 남아나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레서 판다의 모습을 함께 보시죠.


처음 본 장난감에

깜짝 놀란 레서 판다


지난 10월 전 세계 이슈를 다루는 트위터 계정 ‘イエス・キリスト’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입니다. 바로 레서 판다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었는데요. 동물원 사람들은 방사장 초입에 바위를 갖다 놓고 레서 판다를 방사시켰습니다. 판다는 활기차게 달려 나오다가 처음 보는 장난감을 보고 펄쩍 뛰었습니다.


판다는 한발 물러서서 바위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곧 양 발을 번쩍 들어 바위를 때리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바위였으면 이미 심장 터져 쥬금’, ‘저 솜방망이로 나도 한 번 맞아보고 싶다’, ‘화내는 것조차 귀여운 레서 판다, 정말 흉폭하기 그지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반전


영상처럼 레서 판다가 두 발을 번쩍 들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람’의 반응이라 여기는데요. 사실 레서 판다의 이러한 행동은 ‘위협’의 표현입니다. 레서 판다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까칠한 성격을 지닌 동물인데요. 따라서 위협이 느껴지는 상대를 만나면 공격할 목적으로 양 앞발을 번쩍 들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화내는 것조차 귀여운 레서 판다의 모습이 인터넷상에서 널리 알려지며 인기도 치솟았는데요. 높아진 유명세 탓에 밀렵과 동물 밀거래가 증가하여 실제 개체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레서 판다는 멸종 위기 취약종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수 천여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위기에 빠진 레서 판다를 구출하기 위해 레서 판다 서식 국가들은 판다들에게 GPS 기기까지 장착시켜가며 문제 해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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