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장 계단 옆 공간에서 밀착했는데 심장소리 들릴까봐 겁났죠”
미술학도에서
배우가 되기 까지
상명대학교에서 무대디자인 학과를 전공한 최원영은 본래 미술학도였습니다 . 하지만 20대 중반 영화를 보다 배우의 꿈이 생겼고 , 2002년 영화 <색즉시공 >을 통해 배우로 데뷔합니다 . 이후 <시실리 2km>, <연애술사 > 등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죠 . 최원영이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백년의 유산 > 때문인데요 . 마마보이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했죠 .
이후 최원영은 <화랑 >, <매드독 > 등의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 특히 2017년 KBS 연기 대상에서 남자 조연상을 수상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쳤죠 . 그만큼 드라마 <백년의 유산 >은 최원영에게 특별한 작품인데요 .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 바로 지금의 아내인 심이영을 만나게 됐기 때문이죠 .
뛰어난 연기력
하지만 무명시절이..
심이영은 2000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실제상황>으로 데뷔합니다. 이후 다양한 영화에서 주조연급으로 활발히 활동했는데요. 훌륭한 연기력에 비해 출연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 오랫동안 무명 배우로 지내야 했습니다. 가끔씩 출연했던 드라마도 시청률이 좋지 못했죠.
10년 이상 무명 시절을 보내던 심이영은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의 ‘고옥 ’ 역할을 맡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2013년 <백년의 유산 >에 출연하는데요 . 드라마가 흥행하며 여러 예능에도 출연합니다 . 특히 전현무와 함께 출연했던 육아 예능 <오늘부터 엄마 아빠 > 두 사람의 케미가 좋아 큰 화제가 됐죠 .
최원영-심이영
러브 스토리
배우 최원영과 심이영은 드라마 <백년의 유산 >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서로를 알게 됩니다 . 만나자마자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는데요 . 심이영은 <백년의 유산 >을 찍으며 최원영 때문에 크게 긴장했다고 전했습니다 . 그녀는 <백년의 유산 > 촬영 당시 “세트장 계단 옆에 공간이 굉장히 좁았다 ”라며 “그때 최원영과 밀착돼 있었는데 심장 소리가 들릴까 걱정했다 ”라고 말했죠 .
최원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그는 심이영을 처음 본 날 매니저에게 심이영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했는데요 . “촬영장에선 상대 배우지만 집 갈 때는 여자로 보였다 ”라고 전했습니다 .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014년 1월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 2014년 2월 깜짝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결혼 4개월 만인 같은 해 6월 , 딸을 얻게 되었죠 .
네가족이 된
최원영-심이영 부부
결혼 3년 뒤인 2017년 두 사람은 둘째 딸을 얻어 네 가족이 됐는데요 . 최원영과 심이영은 결혼 이후 더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최원영은 JTBC <스카이캐슬 >, KBS <닥터 프리즈너 > 등에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 심이영 역시 넷플릭스 작품 <인간 수업 >, MBC <찬란한 내 인생 > 등에 출연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