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 정우성이 직접 나서 해명했던 열애설 상대
배우 정우성은 연예계 생활을 하며 두 번 공개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첫 번째 공개 연애 상대는 데뷔 전부터 사귀었던 연상의 여성이었습니다. 10년 이상 열애를 지속했지만 2008년 매체를 통해 “헤어진 지 오래됐다”라고 밝혔죠. 두 번째 공개 연애 상대는 배우 이지아였습니다. 하지만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큰 사건이 터졌고, 결국 이지아와도 이별하게 됩니다. 이별 후 정우성은 이지아에 대해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랑을 사랑한 죄밖에 없다”라고 말했죠. 이지아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지아
2004년 배용준과 함께 출연한 LG텔레콤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지아는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수지니 역으로 캐스팅돼 화제가 됐습니다. 드라마, 영화를 포함하여 연기 경력이 전혀 없던 배우가 태왕사신기라는 대작 드라마에서 주조연급의 큰 배역을 맡았기 때문이죠.
<태왕사신기>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이지아는 이후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인 두루미 역할을 맡았으며,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한재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죠.
연애 인정한
정우성 – 이지아
2011년 3월, 이지아는 함께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출연했던 정우성과 열애설이 터집니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데이트 장면이 언론에 보도된 건데요. 열애설 보도 당시 이지아와 정우성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정우성이 팬클럽 10주년 팬미팅 자리에서 “마음 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라고 밝히며 이지아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죠.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2개월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가 비밀 결혼을 했으며 현재는 이혼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9시 뉴스에 보도된
이지아-서태지 이혼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 소식은 공중파 9시 뉴스에도 보도될 정도로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이혼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정우성은 이지아에 대해 “그 친구는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랑을 사랑한 죄밖에 없어요. 그게 그렇게 잘못인가요?”라고 말했죠.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결정적인 계기는 이지아가 서태지와 이혼 후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이지아의 소송이 무모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지아는 이후 해명글에서 서태지에 대한 소송이 돈 때문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펜트하우스로
전성기 맞아
서태지와의 이혼 논란 이후 이지아는 2013년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복귀했고, 현재는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지아는 <펜트하우스를> 통해 2020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는데요. <펜트하우스> 출연과 함께 런닝맨, 온앤오프 등의 예능 출연도 병행하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지아의 과거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아 서태지 사건을 접한 이후로 어떤 스캔들을 봐도 아무런 감정이 안듬” “이 사건은 앞으로 어떤 스캔들이 터져도 못 이길 듯…” “단군 이래 최대 스캔들 아니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