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전현무에게 돌발 키스했던 여성 출연자의 고백
과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상 결혼 생활을 넘어서 함께 육아를 경험할 수 있었던 ‘오늘부터 엄마 아빠’라는 프로그램인데요. 대부분의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들이 종영 후 출연진들의 모든 행동이 대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혀지며 실망감을 자아냈는데요. ‘오늘부터 엄마 아빠’ 속 이 출연자들은 대본에 없던 돌발 행동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체 누구일까요?
가상 결혼 생활 중
돌발 키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바로 배우 심이영입니다. 그녀는 전현무와 ‘오늘부터 엄마 아빠’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왔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던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죠. 방송 중 전현무는 “원래 남녀가 차에 타면 손깍지를 하는 것”이라며 심이영의 손을 잡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이어 직접 준비한 편지로 심이영을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예능에서 두 사람은 좋아하는 연예인 순위를 매겨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심이영은 1순위로 MC 신동엽을 뽑은 뒤 주저하다 2위에 전현무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전현무는 5위까지 심이영을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심이영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현무가 “저는 심이영 씨를 배우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여자로 좋아하는 것입니다”라고 해 밀당 고수라는 평가를 받았죠.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하객으로 등장한 전현무
두 사람의 열애설은 심이영의 키스 이후 박차를 가하는데요. 정작 심이영은 2014년 드라마 ‘백 년의 유산’에서 앙숙 부부로 출연한 최원영과 열애 및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인연이 있었죠. 심이영은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었다며 전현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심이영은 “열애 기사가 난 후 전현무에게 제일 먼저 문자가 왔다. ‘정말 축하한다’라며 기분 좋게 얘기해 줬다”라고 밝혔습니다. 전현무는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심이영의 열애 사실을 접한 뒤 울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후 쿨하게 “축하해 줘야지”라고 말하기도 했죠. 실제로 전현무는 결혼식에 방문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현실 남편 최원영과의
러브스토리는?
심이영과 최원영 중 먼저 대시한 건 최원영이었는데요. 그는 드라마 중간에 투입된 심이영과 처음 리딩을 맞춘 뒤 자기도 모르게 ‘내 이상형이야’라는 말을 입 밖으로 냈다고 밝혔습니다. 심이영도 첫 만남에 ‘좋은 사람 같다’라며 그를 남다르게 봤다고 전했는데요. 서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 자주 만나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러다 최원영의 ‘그럼… 만나봅시다’하는 고백을 심이영이 ‘그래요’하고 받으면서 그해 6월 연인이 되었던 것이죠.
심이영은 혼전임신 소식도 전했습니다. 한편, 팬들은 심이영이 2013년 두 사람이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백 년의 유산’에서 중간에 퇴장했던 심이영이 마지막에 임신한 모습으로 돌아온 장면을 회상하며 “드라마가 예언이었구나”, “작가들이 저 때 이미 알고 있던 거 아닐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에 두 사람이 결혼하는 모습을 두고 예행연습이 아니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죠. 실제로 최원영과 심이영은 드라마 촬영 당시 이미 열애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이영 최원영 부부는 2014년 첫 딸을 본 후 2017년 둘째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부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결혼 후 일이 더 많아졌다는 두 부부는 결혼 6년 차지만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며 신혼부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