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지아와 공식 연애 인정한 싱가포르 재벌 2세의 정체
팬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이돌스타. 하지만 아이돌의 연애는 팬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유명 아이돌의 경우는 열애설이 보도되면 그 리스크가 더더욱 크기 때문에 남들의 눈을 피한 심야 데이트와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사랑을 키워나가죠. 보통은 이렇게 최대한 팬들과 대중들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스럽게 연애를 시작하는 연예계 스타들.
그런데 최근 자칫하면 대규모 탈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한 걸그룹 출신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미스에이 출신 가수 지아. 깜짝 열애설이 한국과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가운데 지아의 남자친구가 싱가포르의 부호의 자제로 알려지면서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지아가 직접 공개한 그의 남자친구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중국 시나 연예는 지난 9일 싱가포르 부호 2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쓰에이 출신 지아와 친밀해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그의 어깨에 다정하게 기대어 있는 지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의혹이 점점 증폭되었죠.
사진이 공개된 후 두 사람 사이를 향한 누리꾼의 궁금증이 커지자 지아의 중국 소속사는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어 같은 날 열애설의 주인공인 지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웨이보에 동일하게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손을 잡은 사진을 게재하며 데뷔 후 최초로 공개 연애를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한국에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비주얼부터 최고""진짜 너무 잘 어울린다""지아 한국 활동은 언제하냐""지아 한국에서도 보고 싶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는데요. 그동안 중국 활동에 집중했던 지아가 전한 깜짝 근황에 그녀의 소식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죠.
하지만 열애설 만큼 이목을 집중시킨 건 바로 미쓰에이로 큰 사랑을 받은 지아의 열애 상대였습니다. 짙은 이목구비에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는 바로 싱가포르 재벌가의 아들인 엘로이(Elroy). 엘로이의 집안은 기름야자열매의 과육을 쪄서 압축 채유되는 식물성 유지인 팜유 사업을 하는 기업을 경영 중인 재벌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기업은 싱가포르에서 매우 규모가 큰 편에 속해 '싱가포르 팜유 대왕'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죠.
약 130억 위안의 자산가로 알려진 싱가포르 재벌가 금수저 엘로이. 그는 이미 중화권에서 유명 인사로 통한다고 하죠. 그 이유는 그는 대만 톱스타인 F4 출신 오건호(우젠하오) 전 부인의 친동생이기 때문이죠. 오건호의 전부인이자 엘로이의 누나는 싱가포르 재벌 2세로 알려진 가수 석정선(아리사). 2013년 결혼 당시 연예인과 재벌가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오건호와 석정선은 2006년에 우젠하오의 ‘워더왕궈(我的王国)’ 뮤직비디오를 촬영장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해 2013년 결혼했지만, 이후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현재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죠. 가수로 활동한 누나 덕분이었을까요. 엘로이는 처음엔 가수 활동 중인 누나의 훈훈한 남동생으로 얼굴이 알려졌지만, 이후 연예계 스타들과 누나 못지않게 인연이 깊은데요.
엘로이는 지아와 열애 전인 2014년, 대만 가수 소아헌(샤오야쉬안)의 남자친구로 먼저 이름을 알렸었죠. 당시 소아헌은 12살 연하의 배우 가진동과 헤어지고 두 달 만에 엘로이와 새로운 열애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두 사람이 교제 중이던 2015년엔 소아헌이 엘로이의 부모님을 만났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소아헌의 소속사는 "소아헌이 싱가포르에 머문 것은 사실이지만 연예인의 사적인 일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부인하기도 했죠. 엘루이의 누나인 석정선(아리사)가 결혼 당시에도 오건호(우젠하오)의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소아헌과 엘루이도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한편 지아는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발매하는 앨범 모두 히트하며 큰 인기를 얻었죠. 하지만 지난 2016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가 중국의 엔터사 바바나 플랜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 중인데요. 현재는 중국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지아지만 팬들의 바람처럼 언젠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