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 가까이 집계되면서
4차 대유행이 쉽게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 오히려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더 심각해지는 모습인데요
. 해외도 마찬가지입니다
. 인도네시아는 하루 확진자가
5만 명 대로 늘고 사망자 수도 천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 영국 역시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
공장단지에 텐트 설치 중
베트남 삼성 공장
베트남이 코로나
19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지난
19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
4차 대유행 이후 누적 사망자만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
특히 베트남의 최대 도시인 호치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현재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가전공장
, 박닌성에서는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공장 직원
48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나오면서 공장이 폐쇄되고 가용인력도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
베트남에서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기업들에게 공장을 가동하려면 공장 안에서 직원들이 숙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고 지시했는데요
. 이에 삼성전자는 공장단지 내에 기숙사 수용 시설을 늘리고 있으며 심지어 대형 텐트까지 설치하면서 숙박시설을 늘리는 상황입니다
.
인도에서는
하루 확진자 40만명
인도도 마찬가지입니다 . 인도는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40만 명까지 집계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데요 . 실제로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으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인도에서만 약 400만 명 이상이라고 추측했습니다 .
삼성은 인도에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생활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특히 노이다 공장은 1년에 최대 1억 2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휴대폰 공장 중 가장 큰 곳입니다 . 하지만 지난 4월부터 확산된 코로나로 인도 정부가 봉쇄령을 시행하면서 공장 생산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
폭동 일어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 지난
8일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으로 시작된 폭동은 규모가 커져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체로 퍼져나간 상황인데요
. 코로나
19 대처 미흡
, 경기 침체 등으로 쌓여있던 불만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
일주일 넘게 지속된 폭동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IT기업들의 피해도 상당히 컸습니다
. 남아프리카 남동부의 한 항구도시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물류창고가 폭도들의 약탈과 방화 피해를 입었는데요
. 당시
SNS에서는 삼성전자 물류창고가 불에 타고 있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 현지에 있던
LG전자의 생산공장 역시 폭도들에게 약탈당해 수십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죠
.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안정을 찾아가는 상태입니다 . 하지만 일주일 동안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규모 폭동이었는데요 . 이번 폭동으로 군인과 경찰이 무려 1만 명 이상 배치됐습니다 . 이번 남아프리카 공화국 폭동은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 미국의 한 매체는 이번 폭동으로 식량 , 연료 부족에 직면했으며 인도적 위기 상황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죠 . 만약 계속되는 경제난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언제든 폭동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