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수저’ 재벌 3세가 선택한 자동차, “이 차를 구매한 이유는요”
소득 수준이 올라가며 거리에 보이는 자동차들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젠 벤츠, BMW 등의 수입차들도 익숙해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보는 눈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재력을 가지고 있는 재별 3세들은 어떤 자동차를 타고 다닐까요?
오뚜기 그룹 장녀 함연지
오뚜기 그룹 재벌 3세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자동차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공개한 자동차는 볼보 XC40이었는데요. 함연지는 “애마 볼보 XC40을 타고 다닌 지 3년 정도 됐다”라며 “한 3년 안에 아이를 낳지 않을까 싶다. 그런 거에 대비해서 최대한 안전한 차를 샀다”라고 밝혔습니다.
함연지가 타고 있는 볼보 XC40은 배우 김새론과 마마무의 화사의 차량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출시 가격은 4670만 원에서 513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볼보에서 2017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XC40은 2018년 유럽과 일본에서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팰리세이드 타고 등장한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은 지난해 10월 故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현대자동차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를 타고 왔습니다. 다른 유가족들과 달리 이재용 부회장은 직접 차를 몰고 아들, 딸과 함께 등장한 건데요. 평소 이재용 부회장은 평소 제네시스 G90을 즐겨타며 공항에 나갈 때는 외부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카니발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건 이날 이재용 부회장이 타고 온 팰리세이드가 중고로 구입한 차라는 사실인데요. 한 매체에서는 해당 자동차는 두 차례에 걸쳐 소유자가 변경됐으며 중고차 쇼핑몰에 매물로 올라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재용 부회장은 업무용으로 타던 쌍용자동차 체어맨을 중고 시장을 통해 판매하기도 했죠.
개발에 참여했던 모하비 타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장인 정의선은 기아 모하비를 타고 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하비는 2005년 정의선 회장이 기아자동차 사장으로 부임한 후 개발에 들어간 SUV인데요. 국산차 최초로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출고가는 국내 기준 4,702만 원부터 5,689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의 애마로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하는 카니발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카니발은 정의선 회장을 포함한 재벌들과 정치인들이 애용하는 차로도 유명한데요. 일반 승용차보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시야가 좋고, 실내 공간이 넓어 많은 사람을 태우고 부피가 큰 짐들도 쉽게 옮길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