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막 만든거 아니냐” 소리까지 듣던 현실 속 건축물 TOP7
세상에는 멋지고 특이한 건축물들이 매우 많습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건축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 중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외관을 가진 건축물도 많은데요. 해당 건축물을 구경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모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의 스크롤 바까지도 멈추게 할 이색 건축물을 준비했습니다. 과연 어떤 건축물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1. 크시비 도메크
2004년 설계된 크시비 도메크는 현재 폴란드 소포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데요. 폴란드어로 ‘비뚤어진 집’이라는 뜻의 크시비 도메크는 폴란드의 유명 동화책 삽화가 잔 바신 스탠서와 폴란드 출신의 작가 퍼 달버그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슈틴쉬 잘레브스키 건축회사가 지은 건축물입니다.
처음 본 순간에는 당혹스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어느 순간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했을 법한 집을 현실로 만들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동심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죠. 사실 외부에 비해 내부에는 볼 것이 하나도 없어 실망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 건축물 앞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면 폴란드에 방문한 이유가 없다고까지 여겨지고 있습니다. 반드시 사진은 꼭 남겨보시길 바라요.
2. 쿤스트 하우스 그라츠 현대미술관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 그라츠에 위치한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현대미술관은 특이한 외관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마치 우주선 같기도 하면서, 외계 생명체 같기도 해서 친근한 외계인이라는 별칭까지 갖고 있다는데요. 영국의 건축가 피터 쿡과 콜린 푸르니에가 함께 설계했습니다.
이 건축물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건물 외부에서 매시 50분마다 5분 동안 초 처음의 진동 소리가 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지붕에 튀어나와있는 거대한 노즐은 건물 자체 에너지의 생성을 위한 태양 전지판입니다. 한마디로 고도의 기능을 갖춘 친환경적인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죠.
3. 루 로보 뇌질한 연구센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는 휘어진 금속판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듯한 건축물이 있는데요. 뇌의 모양을 형상화한 듯한 이 건물은 루 루보 뇌 질환 연구센터입니다. 언뜻 보기에 구겨지거나 외압에 의해 잘린 알루미늄 캔 모양을 하고 있죠. 약 1만 8천여 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과 3만 개의 스틸 볼트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이곳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인데요. 라스베이거스의 주류 유통업자인 래리 루보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던 아버지가 사망하자, 신경학 연구 시설 설립을 추진하게 되면서 설계자로 프랭크 게리를 지목해 탄생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4. 캔자스 시립 도서관
누가 봐도 도서관처럼 보이는 특이한 외관의 이곳은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캔자스 시립 도서관입니다. 도서관 옆 주차장 입구에는 책장을 연상시키듯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책들이 나란히 서 있는데요. 마치 거인국에 들어와 있는 기분까지 느껴지는 건축물이죠.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캔자스 시청이 시민들을 상대로 가장 좋아하는 책을 조사한 후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책들을 선정해 건물 앞에 나열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인근 주민들 외에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5. 바이오스피어 자연생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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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바이오 스피어 자연생태 박물관입니다.이곳은 지난 1967년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의 미국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죠. 처음 지어졌을 당시 금속 고리들의 틀 사이를 아크릴판으로 채워 돔 전체를 실내 전시 공간으로 활용했는데요.
1976년 화재로 인해 아크릴판을 모두 소실되고 현재는 금속 틀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사실상 건축물이라기보다는 박물관을 감싸는 장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95년에 강철 구조 안에 건물을 지어 물 박물관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가, 현재는 자연생태 환경 박물관으로 바뀌었죠.
6. 가이젤 도서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대학 한복판에는 우주선이나 다이아몬드처럼 보이는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가이젤 도서관인데요. 미국과 유럽 대학교 도서관은 대체로 고풍스럽고 빈티지합니다. 하지만 가이젤 도서관은 간결한 직선으로 이뤄져 모던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마치 거대한 두 손이 건물을 떠받들고 있는 듯한 독특한 외관 때문에 학생들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랜드마크가 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7곳에 선정이 될 만큼 감각적이고 기형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약 700만 권에 달하는 책의 무게 때문에 건물이 가라앉고 있다는 괴소문으로 더욱 재미있는 매력을 더하는 곳입니다.
7. 카사 밀라
카사 밀라는 천재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을 건물 외관에 그대로 표현한 것 같은 곡선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맨션이죠.
이 건물은 안토니오 가우디 건축미학의 절정으로 불리는데요. 지금 봐도 독특한 내부 구조와 가우디 건축물의 트레이드 마크인 유리 파편 및 타일들로 꾸며져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가우디의 작품을 좋아하던 페드로 밀라가 가우디에게 공동주택을 의뢰해 완성된 걸작이 바로 카사 밀라인데요. 바르셀로나에 가면 반드시 보고 와야 할 명소로도 꼽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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