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졸리냥?’ 최면 제대로 걸린 아기 고양이의 실 모습
고양이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도한 외모와는 대비되게 이해할 수 없는 특이 행동으로 사람들의 귀여움을 사고 있는데요. ‘고양이의 귀여움이 세계를 구한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와중에 한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이 손가락만 갖다 대면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스르르 잠에 들어버린다는 아기 고양이를 함께 보시죠.
손만 갖다 대면
나른해지는 고양이
10월 25일, 유튜브 채널 ‘我们都爱动物’에 한 고양이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我们都爱动物는 중국 유튜버로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을 수집하여 영상으로 업로드하는 채널인데요. 이날 올라온 영상에서는 작고 흰 아기 고양이가 주인의 손 위에 앉아있는 모습들이 올라왔습니다.
얼핏 보면 그저 ‘앉아 있는 아기 고양이’ 같아 보였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고양이에게 손가락을 갖다 댈 때마다 고양이는 눈을 깜빡거리다 곧 잠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인의 두 손에 폭 안긴 채 몇 번의 어루만짐을 당한 고양이는 금방 나른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고양이가 잠에
빠지는 이유
특히 고양이는 주인의 손가락으로 마사지를 받을 때 볼을 비비며 좋은 기분을 표현했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이토록 마사지를 좋아한 이유는 바로 ‘정확한 마사지 부위’ 때문으로 전해집니다. 영상 속에서 주인은 세 손가락을 이용하여 고양이의 머리부터 미간, 볼, 목덜미까지 마사지를 해주었는데요.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선호하는 마사지 부위가 따로 있다고 전했습니다. 머리에서 꼬리 방향의 등줄기와 목 아랫부분 등이 있는데요. 특히 목덜미 아래를 살짝 긁어주면 고양이의 기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고양이의 ‘골골송’까지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고양이 얼굴 주변의 ‘혈자리’를 눌러주면 고양이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때 수염을 따라 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미간 위쪽부터 아래쪽의 방향으로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십 부위를 정확히 알고 만져준 주인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영상 내내 행복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귀엽고 아름다운 영상이다’, ‘고양이가 사랑스러워서 안아주고 뽀뽀해 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