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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평민’된 일본 공주가 매달 내고 있는 신혼집의 월세 금액

결혼하고 평민 신분 된 일본 공주

일본 국민 90%가 결혼 반대

공주의 결혼 반대한 이유는?

뉴욕 월세 570만 원 아파트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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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마코 공주가 일반인 남성인 코무로 케이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그녀의 결혼은 일본 국민의 90%가 반대할 정도로 많은 논란을 낳았는데요. 전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남성과의 결혼을 선택한 마코 공주. 평민 신분이 된 그녀는 결혼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일본 공주 코무로 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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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연합뉴스

1991년 10월 태어난 코무로 마코. 후미히코 친왕과 키코 비의 첫째로 태어난 그녀는 일본의 황실뿐 아니라 일본 국민 전체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지난 2017년 함께 대학교를 다녔던 코무로 케이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의 대부분은 코무로 케이와 마코 공주의 결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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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잡지에서는 마코와 코무로 케이의 결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약 5000명의 사람들이 대답한 이 설문조사에서 마코 공주의 결혼에 대해 ‘납득이 간다’라고 밝힌 사람은 전체 7,4%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심지어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는 시위까지 열렸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시민들은 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는 걸까요?

일본 국민들이 반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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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결혼 반대에 대해 “일부 일본인들은 한 부모의 평민 아들이 공주에 대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들의 경멸은 그가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채 일본에 도착했을 때 확인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긴 머리를 묶고 나타났던 고무로 케이를 집중적으로 촬영해 보도했으며, 마코 공주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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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데일리

언론을 통해 고무로 케이의 가정환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해지며 결혼 반응은 더 악화됐죠. 고무로 케이의 아버지는 2002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일주일 후 할아버지까지 목숨을 잃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런 죽음에 고무로 케이의 어머니가 얽혀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게다가 채무 문제까지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는 고무로 케이와 그의 어머니가 왕실 지원금으로 채무를 변제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심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월세 570만 원 아파트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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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선택한 마코 공주와 고무로 케이는 미국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악화된 여론으로 정식 결혼식 행사도 없이 혼인 신고만 진행한 두 사람은 왕실에서 주는 정착금 15억 원도 받지 않았는데요. 일반인과 결혼한 마코 공주는 이제 왕족이 아닌 평민으로 신분이 바뀐 상태입니다.

데일리메일

최근 한 매체에서는 뉴욕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마코 공주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코 공주의 신혼집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아파트로 원룸이지만 피트니스센터, 요가 스튜디오, 바비큐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고급 아파트입니다. 월세는 약 570만 원이죠. 현재 남편인 고무로 케이는 변호사 시험에 응시했으나 떨어진 상태이며 내년 2월 뉴욕주 사법시험을 다시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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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연합뉴스

마코 공주의 결혼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원룸인데 월세가 570만 원이나 하는구나” “어떤 평민이 570만 원짜리 월세집에 살아요…” “남자 가족이 사기꾼이냐 아니냐 엄청 반응 안 좋았는데 결국 결혼을 하는구나” “15억 포기하고도 570만 원 월세에 살 수 있는 삶이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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