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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분양받으려다 사기당한 여성이 밝힌 실제 금액

CTV News

이제는 우리의 삶 속에 너무나 깊숙이 침투해버린 ‘코로나 19’ 전염병 사태,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아마 많은 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답답하고 외로운 감정을 느끼는 이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연의 한 여성도 그러한 이유로 반려동물 입양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녀에게 브리더가 제시한 비용은 상상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러 갈까요?


남편과 사별 후 평생 친구를 찾고자 했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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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 중인 오늘 소개할 사연의 주인공 Cook 씨는 최근 40년간 함께 했던 남편과 사별 후 집이 텅 빈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외로운 마음을 견딜 수가 없던 Cook씨는 삶의 동반자가 되어줄 친구를 찾고자 했는데요. 그녀의 결심은 반려동물을 입양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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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한 웹사이트를 통해 여러 입양 공고를 찾아보던 그녀의 눈에 한 렉돌 고양이의 분양 공고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브리더는 고양이 두 마리를 선입금 1,000달러에 분양하겠다는 거래를 제시했고 그녀는 고양이 입양을 위해 망설임 없이 입금했습니다. 그런데 브리더는 이후 갑자기 돌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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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비부터 시작해 좋은 켄넬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 반려동물 보험 등록 가입 비용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추가 비용을 끊임없이 요구했던 것이었습니다. Cook 씨는 거의 2,200달러를 보낸 후에야 이것이 ‘사기’임을 깨달았는데요. 그녀가 더 이상 입금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자 브리더는 상상치도 못한 반응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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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이전에 변호사였으며 Cook 씨를 법정에 세워 고소할 것이라고 협박하던 브리더는 결국 당당히 그렇게 하라는 Cook 씨의 반응에 꼬리를 내리고 말았습니다. Cook 씨는 다른 브리더를 직접 대면하고 만나 렉돌 고양이를 분양받는데 성공했고 다행히 고양이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분양 사기, 사실은 조직화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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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수사관 스티브 베이커 씨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사기 사례가 전례 없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코로나 19사태로 Cook 씨와 같이 집 안에만 머물며 고립된 생활에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터무니없는 비용에 분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 행각은 전년도 대비 6배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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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 씨에 의하면 이 사기는 조직화된 범죄 조직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최대의 돈을 뜯어내려 시도하고 피해자가 사기라는 것을 알아차리면 돌변하여 되려 협박을 하곤 하는데요. 이에 대한 사례로 한 브리더는 분양하려던 동물이 현재 공항에 버려져 있고 피해자를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하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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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짜 입양 공고는 여태까지 주로 강아지, 고양이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최근 그 종류가 다양해지며 페럿, 앵무새, 말 등 다양한 동물을 포함한 분양 공고가 나돌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들은 해당 동물을 실제로는 데리고 있지도 않으면서 금전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되도록 대면으로 거래하고 불가피할 시 영상 통화를 통해 분양받으려는 아이의 모습을 확인해 두어야 하겠죠.


증가하고 있는 입양 문의, 이대로 괜찮은가?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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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요즘, 곳곳에서 반려동물 입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작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는 보호 중이던 유기 동물이 모두 입양되는 유례없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반려동물 입양 사례가 전년 대비 200% 증가했죠.


KTV 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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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유기되거나 길 잃은 동물들을 보호하고 새 가정을 찾아 주기 위한 ‘도우미견 나눔센터’에 입양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를 마냥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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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이스라엘의 한 동물 보호소에는 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지난 수십 년간 들어온 개체 수보다 훨씬 많은 유기 동물들이 들어왔는데요. 이것이 보여주는 것은 입양되는 개체 수만큼 버려지는 개체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예루살렘의 한 보호소장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어쩌면 반려동물이 아닌 상실감을 해소해줄 장난감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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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최근 동물이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낭설과 바이러스로 인해 실직한 이들이 증가하며 전례 없이 많은 반려동물 유기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요. 외롭다는 이유로 장기적인 계획 없이 덜컥 한 생명을 입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이는 유기 동물 증가로 이어지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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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뒤덮은 전염병 사태로 인해 우리는 여태껏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미래를 멀리 보지 못하고 한순간의 선택으로 가벼운 입양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하겠죠. 더불어 이 틈을 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브리더들이 급증하는 만큼 분양을 통한 입양보다는 애타게 반려인을 찾고 있는 유기 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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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사태를 틈타 브리더들이 벌이는 이러한 충격적인 사기 행각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반려동물 입양하려는 사람들이 조심했으면 좋겠다.”, “동물 데리고 사기를 치다니. 정말 못됐다.”, “진정한 브리더라면 저런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하도 사기가 많으니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볼 수밖에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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