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데뷔해 '리틀 김희선'이라 불린 여배우의 과거사진
출처 스타엔 뉴스 |
서현진, 정려원 등 처음엔 가수로 데뷔했지만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까지 접수한 배우들이 많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어느덧 배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걸그룹 출신 여배우들. 오늘은 가수 출신 여배우들 중에서도 뛰어난 연기력과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배우를 한 명 소개하겠습니다. 대중들은 그녀가 걸그룹 출신이라는 걸 잘 모르고 있다는데요.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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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바로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오연서입니다. 그녀는 2002년 데뷔한 LUV의 멤버로, 앨범 발매 직전 황보라가 탈퇴하며 당시 중 3이었던 오연서가 합류하게 된 건데요. 당시엔 본명인 오햇님으로 활동했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연서가 활동했던 그룹 LUV 데뷔 시절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오연서 뿐만아니라 전혜빈의 모습도 함께 담겨있는데요. 오연서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죠.
출처 조선일보 |
하지만 LUV의 데뷔는 2002년 한. 일 월드컵 시즌과 겹치며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1집 활동을 끝으로 그룹이 해체되었죠. 걸그룹 활동을 마무리한 오연서는 2003년부터 연기자로 전향하게 되는데요.
출처 스포츠 서울 |
그녀의 데뷔작은 90년대 생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드라마 ‘반올림’입니다. 주인공 '옥림이' 고아라의 똑똑하고 예쁜 언니 예림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죠.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지만 가수 활동과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출처 스포츠 서울 |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오연서. 그녀는 우연히 이름에 불기운이 많아 물로 눌러줘야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죠.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오햇님이라는 이름을 오연서로 바꾸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출처 sbs뉴스 |
그녀는 긴 기다림 끝에 2011년 이후에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얄미운 시누이 방말숙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청춘 배우로 거듭나죠.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왔다! 장보리,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유기등 드라마가 연이어 히트 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오연서.
출처 tvn/ sbs |
그녀는 본인이 운이 좋은 배우라고 말합니다. 이력으로만 놓고 본다면 연기돌 1세대라고 볼 수 있지만 활동도 짧았던 덕에 '연기돌'이라는 이미지에 갇힌 적이 없죠. 그래서 지금도 배우라는 이름의 오연서가 더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다가오는데요.
출처 조선일보 |
당시엔 걸그룹 실패라는 쓴맛을 봤지만, 그 덕에 선입견 없이 '배우'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죠. LUV는 현재 오연서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고 하는데요. 과거같이 그룹 활동을 했던 전혜빈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좌절 앞에 포기하지 않고 필모를 쌓아온 오연서. 2019년 그녀의 차기작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