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으로 스쳐가는 나의 여행
여행을 탐하다 9월호
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시내버스 여행이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2012년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시내버스만으로 서울에서 부산 가기’편을 방송되면서부터다. 이후 많은 대학생들이 시내버스만을 이용한 국토대장정에 도전하고 있다. 장시간 동안 버스 안에서 있다 보니 할 일이 없어 그간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 해야 할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하니 시내버스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나를 돌아보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아닐까 싶다. 복잡한 일이 생겼거나 삶에 있어 중대한 일을 앞두고 있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는 대중교통 여행. 준비물은 창 밖을 내다볼 두 눈, 생각할 수 있는 머리, 교통카드 한 장이다. 대중교통 여행을 진정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스마트폰은 잠시 넣어두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당신에게 스마트폰은 시간을 빼앗아 가는 악당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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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다.
물론 시간은 금과도 같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동생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여행은 돈을 쓰러 가는 것이 아닌 시간을 쓰러 가는 것.’ 이라고. 조금만 더 시간을 쓴다면, 그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늘 바삐 지나치기만 했던 풍경들을 볼 것이다. 여행에서 마주칠 수 있는 모든 풍경들을 조금 더 천천히 누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대중교통. 누구에게는 집 앞일 수도 있겠지만 누구에게는 너무 멀어 하나의 여행이 될 대중교통 여행. 차창 밖으로 지나는 풍경들을 담으려 셔터를 눌러보지만 유리의 얼룩과 반사되는 버스 내부의 모습이 방해하고 구도도 각도도 엉망이다. 하지만 바삐 지나는 순간을 영원으로 담았다는 것, 그거 하나면 됐다.
여행? 별 거 없죠.
어릴 적에 빙빙 돌아 옆 도시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하는 일이라곤 고작 대형 슈퍼마켓 한 바퀴였다. 우리 동네에는 없던 ‘슈퍼마켓’이 나에겐 최고의 여행지가 돼 주었던 어렸던 그날. 여행은 별 게 아니다. 꼭 비행기를 타야만, 기차를 타고 멀리 가야만 여행이 아니다. 집을 나온 그 순간부터 우리의 여행은 시작된다. 창 밖으로 스쳐가는 풍경들이, 당신 곁을 스치는 모든 사람들이 여행지가 되고 관광지가 되어 줄 것이다. 우연히 눈에 담기는 그 순간과 장면에 기뻐하라. 비록 거창한 빌딩과 랜드마크가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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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가 볼만한 곳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주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618-1전화번호 : 031-953-4854
에디터 심서정일산호수공원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전화번호 : 031-909-9000노래하는 분수 운영시간 :4, 5월 주말(토, 일) 및 공휴일 1회 20:00 2회 20:406월 주말(토, 일) 및 공휴일 1회 20:30 2회 21:107, 8월 화~금 1회 20:30 / 주말(토, 일) 및 공휴일 1회 20:30 2회 21:109, 10월 주말(토, 일) 및 공휴일 1회 19:30 2회 20:10*4월~10월 매주 월요일에는 시스템점검이 있고 매월 마지막 주 월~수 3일간 월 1회 물교체 작업으로 인해 음악분수 공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