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 4000원인데, 택배주문 끊이질 않는다는 빵집 정체
빵지순례 성지도 택배가 되는 시대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여러분 사이사이 버터를 넣고 접어 구워낸 바삭 촉촉한 패스츄리 좋아하시나요? 그중 그 패스츄리 반죽을 돌돌 말아 소라 모양으로 구워낸 크로와상에 각종 토핑이나 크림을 채워 넣어 다양하게 즐기기 시작하면서 크로와상 마니아도 늘어나고, 그만큼 수준도 높아진듯해요:)
그중 작은 골목 빵집에서 시작해 유명세를 얻어 요즘 핫한 더 현대 서울까지 입점했다는 유명한 크로와상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택배로 주문해보았어요! 함께 보실까요~?
제품정보
크로와상 외에도 몇 가지 제품을 판매하시는 것 같은데 보관법이나 데우는 방법이 한 페이지에 모두 나와 있었어요. 일단 크로와상이 도착하면 크림을 채워 넣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동 보관 후에 에어프라이에 데우고 식힌 후에 먹으라는 뜻 같은데…
좀 번거로운 듯해요ㅋㅋㅋ 밥심은 바로 먹을 시간이 없어 빵은 냉동실에, 크림은 냉장실에 2일간 보관해서 데우는 과정 없이 해동해서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초코맛은 얼마나 꾸덕꾸덕하길래 완제로 오나~ 했는데 그냥 꾸덕한 정도가 아니라 주먹만한 파베 초콜릿이 들어있는 수준이더라고요ㅋㅋ 냉동상태에서 꺼낸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깨물면 이 자국이 선명히 보일 정도로 꾸덕한 질감에 적당한 쌉쌀함과 단맛이 조화로워서 물리지 않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팥크림! 이 팥크림은 ㅠ.ㅠ 속 채우기에 실패했어요… 팥 알갱이가 있는 것을 고려해 입구를 크게 잘라냈는데도 불구하고 알갱이들이 뭉쳐있어서 짜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결국 애쓰던 밥심 짤주머니가 대폭발 해버려서 그냥 얹어먹었답니다…(/▽\)크림이 자연스럽게 얹어진 비주얼도 나쁘지 않죠? 단면을 보지 못한 건 아쉽네요. 팥 자체는 부드럽게 잘 익혀져 있었는데 크림에는 팥맛보다는 설탕? 시럽이 단맛이 더 강했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im
재구매 의사 : 초코와 플레인만 있음 / ★★★ 개 반
크로와상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플레인만 먹어도 맛있는 빵이에요! 말차와 팥크림은 특색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그저 달다…라는 인상을 받았고 슈크림도 생각보다 느끼했어요ㅠ.ㅠ 하지만 플레인 크로와상과 꾸덕한 초코는 식감과 풍미 모두 정말 좋아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종종 있음 / ★★★★ 개
배송으로 시켜도 크림만 잘 채우면 매장에서 먹는 것처럼 빵빵한 단면을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정말 만족스럽네요:) 크림이 전반적으로 가벼워서 술술 잘 넘어가서 좋았어요! 미리 만들어주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만 해서 먹어도 맛있을듯해요:) 5종 단면 썰어놓은 게 예뻐서 손님 초대용으로도 좋을것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