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묵은 때가 다 사라졌네요” 더러운 욕실 타일 순식간에 정리되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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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밀 @빼로 님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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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맘먹고 화장실 대청소를 진행했어요. 여기저기 락스 뿌리고 솔질하고 닦아주고.. 곰팡이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싹 깨끗하게 청소했는데,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멀리서 봤을 땐 깨끗해 보이죠? 근데 구석구석 살펴보니 잘 지워지지 않는 묵은 곰팡이와, 이미 변색된 줄 눈, 깨진 타일 등이 있더라고요.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깔끔해 보이지 않는 이유였어요

이런 부분은 청소솔과 락스, 어떤 제품도 소용이 없는데.. 전문 시공을 맡겨야 하나 고민하다가 셀프로, 그것도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줄눈을 깨끗하게 보수할 수 있는 제품을 발견해서 직접 진행해 봤어요!

오염 종류에 따라 줄눈 보수 방법도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을 많이 사용하는 욕실 타일에는 줄눈코팅제를, 물이 닿지 않는 주방 타일에는 줄눈 마카를 주로 사용한다고 해요.

※줄눈코팅제

– 물이 닿는 곳에 주로 사용

– 오염 물질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코팅 효과

– 곰팡이나 물때가 덜 낌

– 필요에 따라 줄눈 제거기와 함께 사용

※줄눈 마카

– 마카처럼 칠하는 사용 방식

– 줄눈코팅제에 비해 유지력이 떨어지나 간편함

– 물이 많이 닿는 공간 사용 불가

– 주방, 베란다 타일 등에 주로 사용

그럼 주방과 욕실 둘 다 청소할 경우, 제품을 두 개 구매해야 하나?! 고민했는데요.

좀 더 찾아보니 이 제품은 줄눈 코팅이 가능하면서도, 쭉 짜주기만 하면 되는 점이 줄눈 마카 못지않게 간편한 제품이길래 바로 구매했어요. 사용 시 강력한 세라믹 코팅으로 인해 곰팡이나 오염이 재발할 위험이 줄어든다고도 하네요!

보수제치고 깔끔 심플한 외관인데요. 위쪽 투명한 뚜껑을 돌려서 열고 필요한 만큼 눌러서 보수가 필요한 줄눈에 사용하면 되는 형태에요! 불쾌한 향 같은 건 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먼저 화장실부터 사용해 보았습니다!

오염된 줄눈 위에 미백 가글을 쭉 짜주었고요.

동봉된 고무 헤라로 정리를 위해 쭉쭉 펴주었어요.

왼쪽이 비포, 오른쪽이 애프터 비교 사진이에요. 확실히 보수 후가 더 깔끔한 느낌이 들죠? 저는 줄눈을 따로 파내진 않았는데, 줄눈이 좀 튀어나와있거나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을 것 같으면 줄눈 제거기로 먼저 파낸 후에 작업하셔도 좋아요!

깨지고 갈라진 줄눈도 채워주었고요.

변기 하단 줄눈에도 사용해 봤는데 비교해 보니까 훨씬 깨끗해진 티가 나네요!

다음은 주방 타일 보수 작업을 해보았어요.

기름 등으로 약간 오염된 주방 타일 상태에요. 왼쪽이 작업 전, 오른쪽이 작업 후 사진입니다. 정리하고 나니 완전 새 타일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마찬가지로 제품을 쭉 발라주고, 고무 헤라로 펴주었어요. 작업하다가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다시 제품을 바르고 펴주면 끝나니까 굉장히 편했습니다.

벗겨진 타일 줄눈 보이시나요? 오염된 곳뿐 아니라 깨지거나 부서진 부분도 오른쪽처럼 깔끔하게 작업이 가능했어요. 고무 헤라로 정리가 잘 안되면 티슈나 수건 등으로 정리해도 괜찮더라고요.

보기 흉한 줄눈들이 모두 정리된 주방 모습이에요 🙂 깔끔하죠?

바르고 나서 지워지지 않는지, 유지가 잘 되는지도 테스트해 보았는데요. 작업을 모두 마치고 3-4시간 이후 진행해 보았습니다.

손으로 문질러보았을 때 일단 묻어나지 않았고요.

줄눈은 특히 타일 바닥보다 더 착색되기 쉽잖아요. 커피를 뿌려보고 잠시 후 헹궈봤는데 변색도 되지 않고, 벗겨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깨끗한 공간을 위해 진행한 줄눈 보수 작업! 전문 시공자가 아니어도 간편하고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에 또 유용한 정보 가져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