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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설 터진 날…전현무는 체육관에 있었다(ft 양치승)

세계일보

최근 이혜성 KBS 아나운서(오른쪽 사진)와 공개 열애 소식을 알린 방송인 전현무(왼쪽 사진)의 공개 열애 첫날 스케줄은 ’운동’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MC 전현무는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에게 ’납치’를 당해 운동을 시작했다.


이 방송의 녹화일은 지난달 전현무와 이 아나운서의 열애가 알려진 날로, 당시 전현무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녹화를 마치고 스마트폰만 보다가 엉겁결에 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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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운전석에 양 관장(위에서 네번째 사진 오른쪽)이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납치를 하느냐”며 운동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렸다.


양 관장은 ”예쁜 여자 친구도 생기지 않았느냐”며 ”오늘 운동을 열심히 하면 라면도 맛있게 끓여주겠다”고 꾀어냈다.


그래도 전현무는 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이 냄새가 싫다”며 거부감을 드러냈지만, 양 관장의 스트레칭 마사지가 시작되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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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관장은 전현무에게 체육관 회원으로 등록하라고 제안하면서 운동을 가르쳤다.


현장에서 필라테스가 전공인 김동은 원장까지 가세헤 강도 높은 운동으로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양 관장은 체육관 홍보 목적으로 전현무가 운동 중인 장면을 몰래 사진으로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양 관장은 체육관 옥상에서 약속한 라면을 대접했다. 둘은 해물을 가득 넣은 라면을 나눠 먹으며 서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양 관장은 ’양크루지’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에 대해 ”군 제대 후 혼자 사회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체육관을 하는데 믿고 맡긴 사람이 거의 5년 동안 돈을 빼돌렸더라”며 ”그 이후로 절약이 몸에 뱄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결국 양 관장이 가져온 회원 가입 신청서에 순순히 사인하고는 본격 운동을 시작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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