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전미라 부부 '잠시 안녕'…음악 작업 위해 떠난 남편에 남긴 글
윤종신(왼쪽)-전미라 부부. |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떠나는 가운데, 아내이자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전미라가 남편을 배웅하며 글을 남겼다.
전미라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편 윤종신의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잘 다녀와”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전미라는 “몸 건강히. 약도 잘 챙기고. 거기서는 술 좀 덜 먹고. 사람 덜 만나고”라며 “가슴에 많은 감정 차곡차곡 담아와. 여기 생활 잠시 잊어도 가족은 잊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가 해줄 건 배웅하며 손 흔드는 게 다네”라며 “우린 제자리에서 기다릴게”라고 글을 끝맺었다.
그는 “#윤종신 #이제야 정말 떠남 #마지막 만찬” 등의 재치 있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전미라가 공개한 사진 속 윤종신은 가방을 메고 현관을 나서고 있다. 이내 차에 올라탄 윤종신은 가족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또 전미라는 윤종신과 세 아이가 함께 찍은 단란한 가족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윤종신은 딸에게 뽀뽀하고 포옹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 6월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이 해외로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열린 콘서트에서 11월1일 출국 소식을 알리며 “내가 살아온 이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전했다.
윤종신과 전미라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전미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