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 금자탑에 토트넘도 반했다 "쏘니는 사랑입니다"
손흥민 100호골 대기록 달성에 관심이 모아졌다. |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26·사진)이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햇다.
특히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슈팅,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손흥민이 유럽 1부리그에서 남긴 100번째 골이다.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100골을 넘은 건 독일에서 활약하며 121골을 터트린 차범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경기 후 손흥민은 "내게는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선물"이라면서 "앞으로도 축구할 날이 더 많다고 본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 팬들 기분을 좋게 하고, 내게도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부족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골을 넣어 대한민국 국민으로 유럽에서 대한민국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FC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쏘니(손흥민)는 사랑입니다. 유럽 통산 100호골 기록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축하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FC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