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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렇게 쿨한 돌싱… "결혼 후회하나" 이태란 질문에 보인 반응

세계일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고정 MC 서장훈이 “공식적으로 결혼을 후회하게 됐다”며 또 한 번 이혼사실을 쿨하게 언급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이태란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MC 신동엽은 이태란의 절친 배우 김혜수, 김민정 등을 언급하면서 “기혼자인 이태란씨는 싱글인 두 분(김혜수, 김민정)에게 결혼을 추천하는 편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태란은 “신기한 게 (셋이) 만나면 결혼 이야기는 안하게 된다”며 “지금도 충분히 멋있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결혼을 안해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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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첫 번째 사진)은 “혹시 결혼을 후회한 적도 있느냐”고 물었다.


이태란(두 번째 사진 가운데)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무의식적으로 서장훈에게 “다들 결혼을 후회한 적 있지 않느냐”고 되묻다가 서장훈이 이혼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순간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나는 그래서 공식적으로 (결혼을) 후회하게 됐다”고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괜찮다. 이거보다 더한 이야기도 다른 곳에서 엄청 많이 한다”며 쿨하게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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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동엽(첫 번째 사진 맨 오른쪽)은 이태란의 당황한 모습에 박장대소하면서 “이태란이 서장훈한테 질문하다가 깜짝 놀라서 나를 봤다”며 “편집해서 좀 보내 달라. 우울할 때 마다 보게”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란은 지난 2014년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벤처사업가 신승환씨와 결혼했다.


그는 신혼 초 남편이 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분위기를 닮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올해 결혼 6년차인 이태란은 “콩깍지가 벗겨질 때도 됐다. 요즘도 남편을 보면 설레느냐”는 MC의 질문에 “그럼 못산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면서 “계속 설레면 사람은 죽는다”며 “지금은 그냥 편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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