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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고백 "M자 탈모 겪고 뒷머리 2800모 앞에 심었다"…가격은?

세계일보

그룹 엠블랙 미르(본명 방철용·사진)가 탈모로 인해 머리를 심었다고 솔직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미르가 게스트로 출연해 소비 패턴을 공개했다.


이날 미르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보여주며 특히 뷰티 부분에 소비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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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는 “평소 뷰티 중 헤어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탈모가 있어서 뒤에 있는 모발을 빌려 앞부분에 2800모를 심었다”고 털어놨다.


올백 머리를 하고 싶어서 모발을 심었다는 미르는 “올백을 했으니까 난 성공했다. 만족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르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발 이식 ‘썰’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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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자형 탈모를 겪었다고 밝힌 미르는 탈모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그는 “앞머리가 중구난방으로 갈라지고, 세수 후 머리가 빈 부분은 클렌징폼이 묻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과정도 자세히 공개했다. 그는 “상담을 받고 의사 선생님이 볼펜으로 (라인을) 그린다”며 “그때 약간 수치스럽다. 라인이 괜찮다 싶으면 단가를 정한다”고 설명했다.


미르는 2800모를 350만원에 심었다고 밝혔다. 그는 “엎드려서 수면 마취를 하고, 뒷머리 쪽 모발을 채취한다”며 “이후 누워서 수면 마취를 하고 2800모를 심는다. 무섭기도 하지만 느낌은 잘 안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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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르는 의사의 주의 사항도 전했다. 의사 말에 따르면, 한 달 정도 지나면 심은 머리가 다 빠진다. 이후 두세 달이 지나면 솜털이 나오고, 1년 후 완전히 풍성하게 자란다고.


끝으로 미르는 “거울을 보니 머리를 심은 것뿐인데 내 얼굴이 달라 보이더라. 정말 잘생겨 보이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르는 2009년 엠블랙 ‘저스트블랙(Just BLAQ)’으로 데뷔했다. 그의 친누나는 배우 고은아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비디오스타’,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미르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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