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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동생 장기리"···'굿모닝FM' 장성규, 김기리와 '닮은꼴 케미' 폭발

서울경제

‘굿모닝FM’ 진행을 맡고 있는 장성규와 김기리가 ‘닮은꼴 케미’를 뽐내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전파를 탄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개그맨 김기리가 특별 게스트로 나와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장성규는 “김기리가 잃어버린 동생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라며 김기리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기리 역시 “잃어버린 동생 장기리다”라며 “요즘 새벽 5시에 자는데 이 자리가 꿈만 같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오늘은 4시 쯤 잤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기리는 ‘장성규 닮은꼴’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무시했다. 무슨 소리냐 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장성규 형을 봤을 때 너무 재밌더라. 장성규 형이 허경환 형과 하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다. 이 사람은 엄청 웃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리는 또 “꼭 만나고 싶었다. 친구들이 ‘너가 예전부터 말한 장성규 잘 나가더라’라고 말하더라. 내가 그런 얘기를 했나 했는데 ‘네가 무조건 잘 된다고, 정말 잘 될거라고 얘기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성규는 김기리에게 “저와 도플갱어로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데 얼굴 말고 ‘성규 형 나랑 이런 게 닮았네?’하는 것 있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질문을 받은 김기리는 “일단 정이 많은 것. 그래서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형 같은 경우 제 주변에서 소위 말해서 뜬 사람 중에 안 변한 사람 중에 유일한 사람이다. 그래서 형이 너무 따뜻하고 정이 많은 걸 알아서 좀 변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기리는 “부탁도 거절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형이 너무 힘들 것 같다”고도 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거절을 못한다. 돈을 빌려달라는 건 칼 같이 거절한다. 빚 없다.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다. 득달같이 달려드는 친구들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김기리는 “그게 떴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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