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쩍벌'은 이제 그만"…인천교통공사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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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가 시행하는 '지하철 바르게 타기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에 '쩍벌남 예방용 발바닥 스티커'가 좌석 앞에 부착됐습니다.
이 스티커는 전동차 안에서 다리를 벌리거나 꼬고 앉아 옆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예방하고, 자율적으로 다리를 모아 옆 승객을 배려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스티커에는 그런 취지가 담아 '발을 모으면 행복해집니다'라는 문구도 적혔습니다.
이 스티커는 1호선 열차 96개소 및 2호선 열차 170개소 총 256개소에 설치됐으며, 이용 고객의 반응을 고려해 점차 확대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윤근 도시철도영업처장은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양보하고 배려하는 시민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더욱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인천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조도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