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명장이 알려주는 중고차 살 때 '수리비 폭탄' 안 맞는 방법
처음 사는 사람도 다시 찾은 사람도 항상 고민이 많은 중고차 선택, 자동차 명장이 직접 알려준 중고차 고르는 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BS '모닝와이드'는 25일, 자동차 명장 박병일 씨를 통해 이러한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중고차를 잘못 샀다? 그러면 수리비 폭탄 맞습니다. 수리비 폭탄 안 맞는 방법 제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구매하려는 차량의 사고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을 열었을 때 그 안에 볼트 자국의 어떤 흠집이 생겼다, 이런 것들은 다 사고차죠."
"중고차를 잘 고르는 방법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아무래도 침수차."
"대부분의 침수 차량은 내부 손상이 심하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합니다. 침수차량은 꼭 흔적을 남긴다는 점 기억하시고요. 오염물이 묻어 있기 쉬운 안전벨트 끝 부분. 그리고 연료 주입구를 유심히 살펴보시면 됩니다."
"엔진에 문제가 생긴 차. 만약 엔진을 잘못 골랐다, 연비가 안 좋다 그러면 수리비 폭탄 맞습니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 상태는 보닛 내부에 위치한 엔진룸을 잘 살펴보면 되는데요."
"여기 보면 색깔이 노란 색깔이다. 엔진 상태가 좋은 거, 아주 까만 거 아주 안 좋은 차입니다."
"우리가 운전석에 앉았을 때 자동차 점검하는 방법이 있어요. RPM 게이지를 봤을 때 게이지가 오르낙내리락하지 않아야 해요. 정상적인 자리에서 750~800에 딱 멈춰야 합니다."
"그러나 RPM 눈금이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흔들림을 보인다면 엔진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중고차 살 때 겁나잖아요. 공인된 진단평가사를 활용해 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진단평가사를 믿고 구매했는데 만약 무사고가 아닐 경우에는 결과에 책임을 진다고 하고요. 최근에는 수리비 발생시 비용을 책임지고 보상해 주는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까 이것도 잘 이용하면 좋겠죠?"
(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화면 캡처)
김도균 기자